마흔의 기술 - 나이 들수록 지혜, 행복, 가족, 관계, 내면이 충만해지는
이호선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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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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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25 10 20

* 페이지 수 : 200

* 분야 : 자기 계발

* 체감 난이도 : 쉬움


* 특징

1. 건강한 삶을 위한 조언이 가득

2, 40대라면 공감할 내용이 많음


* 추천 대상

1. 불안을 느끼는 40

2. 자신의 삶이 불만족스러운 사람

3. 이호선 교수를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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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은 다를 거라 기대하지 마라. (p. 20)


나 역시도 마흔은 다를 거라 막연히 생각했다. 마흔이 괜히 불혹의 나이겠는가. 마흔쯤 되면 탄탄히 커리어도 쌓여 있고, 그간의 견문을 바탕으로 현명한 판단들만 내릴 줄 알았다.


그러나 마흔이 되어보니똑같았다.


여전히 똑같이 불안하고, 여전히 삶의 작은 허들조차 넘어가기가 어렵다. 오히려 책임이 커진 만큼 고민도 함께 늘어났고, 지나간 날들에 대한 후회와 다가올 날들에 대한 걱정에 마음은 더 복잡해지기만 했다. 불혹은커녕 더욱 흔들리기만 하는 나의 마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에 안도감도 들고 위로도 되었다. 40대에 막 들어선 내게도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아 절로 고개가 끄덕였다. 저자는 지금의 40대는 왜 이런 불안을 느끼는지 차근히 설명해 주고, 이럴 때에는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지 실천이 쉬운 것들 위주로 추천해 주어 그 부분에서도 도움이 되었다.



불안한 마흔에게 권하는 3가지

- 나가서 뛰기

- 단기 목표와 계획 세우기

- 50대 만나기



40대가 되면 해야 할 것 5가지

- 돈 관리 (노후 준비)

- 몸 관리 (운동)

- (격식에 맞는, 깔끔한 복장)

- 좋아하는 일 또는 성장할 수 있는 일 찾기

- 독서



그럴듯하게 적당한 위로로 꾸며낸 흔한 말이 아니라, 돌려 말하지 않는, 그러면서도 영양가 가득한 글이라 좋았다. 책 속에는 스스로의 삶을 이끌어가고 주변과 원만하게 관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조언과 실천 팁이 가득했다. 그래서 고민이 많은 40대가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자신의 삶이 불만스러운 사람, 호랑이 상담가 이호선 교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 <마흔의 기술>을 권하고 싶다.




40대는 불안과 그에 따른 강박이 강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타인과 연결되는 데 있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고 타인과의 접촉이 잦아지자 이전보다 보이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이러한 인터넷 발달과 함께 성장한 지금의 40대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세대인 것이죠. 그와 동시에 개인의 성패가 SNS 등을 통해 타인의 시선에서 평가되고 비교되기 시작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현실화되었습니다. 나아가 개인이 갖고 있던 불안과 강박은 댓글을 통해 공통으로 흘러나왔고, 한 세대가 불안이라는 감정을 함께 경험하고 앓는 상황을 맞이합니다. (p. 7)



불안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와요. 인생의 어려움도 계절을 가리지 않고 옵니다. 우리에게 조건 없이 아무 때나 찾아오는 불안을 선별적으로 다룰 수는 없습니다. 다만 꾸준히 뛰다 보면 불안해지는 빈도가 낮아지고, 마음속 불안을 이전보다 원활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p. 25)



나이가 든다고 다 어른이 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어른은 나이가 아닌 역할로 정해지죠. 그러니 어른이란 무엇인지 어른의 말과 행동, 몸가짐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p. 174)



마흔에 달라져야 하는 이유는 더 이상 어리광을 부릴 수 없는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스스로를 어리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퇴행입니다. 누가 당신을 어리게 보며, 어떤 사람이 마흔을 어리다 말합니까. 누구나 당신을 어른이라 말하고, 성인으로 봅니다. (p.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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