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흘러 강물따라 지표 탐험 - 흐르는 강 옆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똑똑한 책꽂이 36
샤를로트 길랑 지음, 조 엠프슨 그림, 장혜진 옮김 / 키다리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발행일 : 20231220

* 페이지 수 : 22

* 분야 : 초등학습

* 체감 난이도 : 쉬움


* 특징

1. 병풍처럼 펼쳐지는 그림책

2. 강의 흐름과 그에 대한 지식이 한눈에 들어옴


* 추천대상

1. 아이와 함께 강으로 여행 및 캠핑을 떠나려는 사람

2. 아이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그림책을 찾는 사람


♣♣♣









강의 시작인 수원지부터 강어귀까지 강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하나의 강줄기에도 참으로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각각의 위치에는 어떤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는지, 강물이 흐르는 속도는 어떻게 변화하고 그에 따라 강은 어떤 형태를 띠게 되는지, 사람들은 강의 어느 곳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그리고 우리는 강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등 이 모든 이야기를 하나의 흐름 속에 담고 있다.


이런 내용을 긴 글로만 설명했더라면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은 이내 지루해하고 시선을 돌렸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병풍처럼 하나로 길게 펼쳐지는 신기한 형태의 책이라 아이의 관심을 잡아둘 수 있었고, 그림 속에서 글의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내용에 대한 이해와 기억을 도왔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어른인 나도 잘 모르고 있었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아마 배웠지만 기억을 못 하는 것이겠지..) 야생 곰은 강의 어디쯤에서 연어 사냥을 하고, 비버는 강의 어디쯤에서 집을 짓는지, 댐을 만들 때 연어 같은 물고기를 위해 어떤 형태로 설계를 하는지, 사람은 강의 어느 지점부터 농사를 짓고 낚시를 하는지, 얼마나 많은 생물들이 강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지 나는 이 모든 걸 모르고 있었다. 아이 덕분에 나도 옆에서 조용히 많은 공부를 했다.


<흘러흘러 강물 따라 지표 탐험>은 내용이 유익한 것은 물론이고, 그림체와 색감도 매우 예뻐 더욱 즐겁게 보았던 책이다. 책이 안내하는 대로 강물의 흐름을 따라가며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살펴보고 싶다면, 아이들의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골라 보길 권하고 싶다. 아이와 함께 강으로 여행이나 캠핑을 갈 계획이 있다면 이 책을 함께 가져가 읽어 보길 추천한다.








*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