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발랄 하은맘의 육아 내공 100
김선미 지음 / 온포인트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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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231124

* 페이지 수 : 296

* 분야 : 육아 / 자녀교육

* 체감 난이도 : 매우 쉬움


* 특징

1. 책육아를 통해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한 경험을 이야기함

2. 술술 잘 읽힘


* 추천대상

1. 엄마표 영어, 독서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

2. <불량육아>, <닥치고 군대육아>를 만족스럽게 읽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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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량육아 >, < #닥치고군대육아 >, < #십팔년책육아 >를 쓴 김선미 작가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책육아와 엄마표 영어로 유명한 그녀답게 이번 신간에서도 영어와 독서 교육에 대한 그녀만의 철학과 경험담을 들려준다. 그에 더하여 이번 신간에서는 사교육, 재테크, 살림, 멘탈 관리, 글쓰기, 인생 살이까지 그녀만의 조언을 담아내 마치 한국의 엄마들을 위한 자기 계발서인 #엄마계발서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각 주제들을 짤막한 분량으로 이야기하고 있어 짬짬이 독서용으로 읽기에 좋았다. 지난 그녀의 책과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매우 술술 잘 읽힌다. 그녀의 글을 읽고 나면 마음이 잘 맞는 이웃집 언니와 솔직한 수다를 와글와글 떠들고 온 기분이 든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과 그 결과물들을 솔직하게 내보이면서 읽는 이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충전해 준다. 이번 책에서는 구체적인 팁을 주기보다는 그것을 대하는 태도에 초점을 둔 글이 대부분이지만, 저자의 말에는 따라 하고 싶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어 움직임을 유도한다는 장점이 있다.


#연세대 에 조기 입학한 딸과 15년 사이에 #연봉 이 20배나 상승한 엄마의 비결이 궁금하다면 이 책 <육아 내공 100>을 한번 읽어 보길 바란다. 아이를 잘 키워내고 싶은 마음 때문에 고민이 많은 엄마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아이의 영어 교육, 독서 교육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이 꽤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저자의 지난 저서 <불량육아>, <닥치고 군대육아>를 만족스럽게 읽었던 사람에게도 권해보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분명히 엄마와 아이의 동반 성장을 위해 책을 사고 싶어질 것이다. (왜냐면 내가 이걸 읽고 책 주문을 하러….)





나도 별거 없었어. 그냥 것 뿐이야. 돌아보니 환경이고 시스템이었지, 나라고 처음부터 한 치의 오차도 없었겠냐? 좋은 결과를 낸 사람의 과거는 미화되게 되어있어. 어찌 됐든 결과를 끌어내면 돼. 온갖 과정 겪어내면서 끝까지 가면, 결국 돼. 나도 했는데 누구라도 왜 못 해?

겁은 나는데, 물러서지만 않으면 돼. 두려운데, 포기하지만 않으면 돼. 그럼, 누구라도 돼. 누구라도 할 수 있어. (P. 46)


부자는 아이디어를 나누고, 빈자는 소비를 나눈다.’ 내가 지금 시간을 투자해 만나는 사람들이 뭘 나눌 수 있는 존재들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쓸데없는 소비 줄이면서 공부에 아낌없이 투자해 내 몸값 올려야 한다. 지금은 드러나는게 별로 없어 봬지만, 마침내 제대로 된 판이 펼쳐졌을 때 다 부숴버릴 일격 필살의 무기가 될 거다. (p. 103)


20년 넘는 육아 기간에 깨달은 중요한 두 가지가 바로 이거다. 첫째, 아이는 엄마의 말(‘이라 쓰고 잔소리라 읽는다)듣는게 아니라 엄마의 행동과 삶을 보고있다는 것. 둘째, 아이는 혼내고 가르쳐서 변화하는게 아니라 본래의 가지고 태어난 선한 본성과 양심을 드러내는것뿐이라는 걸. (p. 167)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건 아이랑 내가 같은 편이라는 사실이다. 애와 내가 싸우고 있는 게 아니라, 아이와 내가 함께 이 문제에 대항하고 있다는 것. 애와 나는 적이 아니라 적은 문제그 자체라는 것. 그래서 우리는 결국 함께 해결해내고 성숙해질 거라는 걸 끊임없이 상기해야 서로 다치지 않는다. (p. 176)


아이가 크면 클수록 귀는 열고, 눈은 감고, 입은 닫아. 그래야 관계 회복의 문이 열려. 그게 바로 돌파구이고, 엄마 스스로도 자신을 알아가는 깨달음을 시간이 되는 거다. (p. 177)




* 이 글은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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