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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
윤지영 지음 / 길벗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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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23년 10월 16일
* 페이지 수 : 332쪽
* 분야 : 요리
* 체감 난이도 : 약간 쉬움
* 특징
1. 쉽고 간단한 레시피
2. 저자만의 요리 꿀팁이 다량 실려 있음
* 추천대상
1. 쉬운 레시피의 세계요리책을 찾는 사람
2. 홈 파티용 레시피를 찾는 사람
3. 와인 안주용 레시피를 찾는 사람
4. 집밥 메뉴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픈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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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은 아나운서이자 쿠킹 클래스를 운영 중인 저자 윤지영이 세계 곳곳에서 접했던 다양한
음식들을 그녀만의 스타일로 재현해낸 레시피를 소개하는 요리책이다. 이 책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 70가지를 소개한다. 세계 요리 책이라 조리법이 복잡하고 어렵거나 구하기 어려운 재료가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막상 펼쳐보니 걱정과는 달리 레시피가 간단하고 재료도 구하기 쉬운 것들이 많아 따라 할 수 있겠단 자신감이
드는 메뉴들이 많았다.
각 메뉴들은 2~4인분으로
계량되어 있어(레시피마다 표기되어 있음) 필요한 만큼 양을
줄이거나 늘려 따라 해보면 된다. 이 책에는 저자의 요리 꿀팁이 상당히 많이 덧붙여 있다. 냉동 재료를 사용해도 되는 경우나 재료가 없을 경우 대체할 만한 것, 각각의
메뉴를 담는 방법이나 어울리는 그릇, 그 밖에 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팁 등 유용한 정보가 가득했다. 페이지마다 빨간색으로 강조된 팁들을 보고 있으니 마치 쿠킹 클래스를 수강하며 선생님의 노하우를 빠짐없이 메모해온
비법 노트를 보고 있단 기분도 들었다.
매일 비슷한 구성, 비슷한
반찬으로만 채워지던 우리 집 식탁에 이국적인 맛과 생김새의 메뉴들을 올릴 생각을 하니 생각만으로도 설레었다. 한
장씩 넘겨보면서 무엇부터 따라 해볼까 즐거운 고민에도 잠시 빠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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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가장 먼저 따라 해본 메뉴는 #헝가리 음식인 #굴래시였다. 재료도
구하기 쉽고 레시피도 간단하여 따라 해보기 만만했다. (마지막에 50분간
뭉근히 끓이면서 저어주기는 해야 하지만 그것만 빼곤 매우 쉬운 레시피이다.) 굴래시는 날이 추워지면
헝가리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저자의 말대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만들어 먹었더니 계절과
너무나 찰떡이었다. 뜨끈하게 밥에 곁들여 먹으니 없던 입맛도 새롭게 돋았고 몸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먹고 남은 굴래시는 다음날 토스트에도 찍어 먹어보았는데 매우 잘 어울렸다.
(밥보다 빵이 더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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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만들어본 메뉴는 #연어애호박머스터드오븐구이
였다. #노르웨이 식 오븐 요리인 이 메뉴 역시 조리법이 매우 간단해서 따라 하기 쉬웠다. 연어는 기본 구이로만 먹어봤는데,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를 끼얹어 오븐에 구워 내니 보기에도 그럴듯하고 맛도 색다른 요리가 완성되었다. 간단하면서도
있어 보이는 비주얼의 요리라 손님 상차림이나 파티 메뉴로 매우 좋을 것 같았고, 와인 안주가 필요할
때 간단히 만들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쉬운 레시피의 세계 요리 책을 찾는 사람, 홈 파티용 레시피를 찾는 사람, 이국적인 맛으로 우리집 식탁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픈 사람, 와인 안주로 가볍게 곁들이면 좋을 메뉴를 찾는 사람에게 이 책 <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을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