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쉽게 배우는 인류 진화사 사피엔스 - 약해 빠진 인류의 눈물겨운 생존 이야기
김지영 옮김, 하세가와 마사미 감수 / 제제의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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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23710

* 페이지 수 : 198

* 분야 : 어린이 / 초등학습


* 특징

1. 인류 진화사에 대한 학습 만화

2. 쉽고 재미있는 그림과 설명


* 추천 대상

1. 인류 진화사에 관한 쉬운 책을 찾는 사람

2. 독서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

3. 방학 때 읽을 재미있는 책을 찾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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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쉽게 배우는 인류 진화사 사피엔스>는 인류 진화사를 재미있는 그림과 만화로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어린이·청소년용 학습만화 중에는 형태만 만화일 뿐 지식 전달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재미가 없어 잘 읽히지 않는 책도 있는데, 이 책은 자세한 설명과 흥미로운 스토리를 적당히 잘 버무려 놓아 읽는 이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면서 기억에도 잘 남도록 만들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책에서는 40억 년 전부터 등장한 인간의 조상들을선배님으로 표현하고 그들이 어떤약해 빠진 포인트를 가졌었는지 알려주는데 이 설정이 특히 재미있게 느껴졌다. 이어서 선배님들은 자신의 약점을 어떻게 보완해가며 살아남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며 생물의 진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만드는 점도 유익했다. 게다가 연약한 선배님들의 극한 생존 스토리는 아이에게 약점과 단점은 그저 보완하면 문제가 없다는,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한다는 생각과 태도를 심어주기까지 해 매우 유익했다.


우리의 조상들은 강했기 때문에 살아남은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약한 존재였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결국 살아남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살아있는 생물에게는 어떤 형태로든 위기와 곤란이 찾아오며 전과 달리 그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약점투성이인 나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극한에서 살아남은 선배님들의 무용담은 아이만큼이나 내게도 의미 있게 다가왔다.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진화의 역사를 이렇게 재밌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니! 유쾌하게 표현된 만화 덕분에 아이도 상당히 흥미를 보이며 읽어 나갔다. 초등 1학년의 수준에서는 이해가 살짝 어려워 보이는 내용도 책 자체에 흥미를 가지니 싫증 내지 않고 계속 읽게 되어 엄마로서는 그 점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인류의 진화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책을 찾고 있다면, 독서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읽을 만한 유쾌한 학습만화를 찾고 있다면 이 책 <만화로 쉽게 배우는 인류 진화사 사피엔스>를 골라 보길 강력 추천한다!



*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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