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러버들에겐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었다. 이 책은 맥주의 역사부터 시작하여 맥주의 풍미, 거품, 홉, 발효, 잔에 따르는
법, 어울리는 잔이나 궁합이 잘 맞는 음식 등 맥주의 이모저모에 대해 설명하고, 뒤이어 맥주의 스타일에 따라 분류된 세계의 다양한 맥주들을 소개한다. 그리하여
읽는 이에게 맥주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채워주며 알아가는 즐거움을 주고, 맥주를 좀 더 깊이 있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여럿 소개하며 마시고 맛보는 방식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아는 것이 많으면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진다는데. 이 책을 읽은 내가 딱 그랬다. 아직 맛보지 못한 많은 맥주들의
맛과 향이 나에게는 어떻게 느껴질지 너무나 궁금했고 먹어보고 싶었다. 또, 기존에 마셔본 맥주 중에도 책에서 추천하는 메뉴와 함께 먹으면 어떠할지 그 맛도 너무 궁금해 다음번엔 꼭 함께
먹어보려 체크해두기도 했다.
<맥주 테이스팅
코스>는 맥주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 맥주를
좀 더 다채롭게 느끼고 즐기고픈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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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