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의 내가 좋아 - 긍정토끼 몰랑이의 몰랑몰랑 마음 일기
윤혜지(하얀오리) 지음 / 북로망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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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의 내가 좋아>는 귀여운 찹쌀떡 모양의 토끼 캐릭터 #몰랑 을 만들어낸 윤혜지 작가가 들려주는 편안한 에세이다.


부드러운 수면 잠옷과 포근한 이불, 그리고 이 책의 조합은 최고였다. (달콤한 것까지 곁들인다면 더욱 좋다!) 한 겨울밤. 밖에는 매서운 바람이 불지만, 지금 이곳의 나는 충분히 따뜻하고 안전하단 느낌을 받았다. 귀여운 일러스트는 엉켜 있는 내 마음을 사르르 녹여주었고, 위로의 말들은 지금의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었다.


덩굴처럼 엉키고

뾰족뾰족 하다가도

결국 예쁘게 피어날 거야. (p. 140)


소심한 사람은 사실 생각이 깊은 사람인지도 몰라.

대범한 사람은 용기가 넘치는 사람일지도 모르지.

성급한 사람은 솔선수범하는 사람이고

느긋한 사람은 든든한 사람이 될 수도 있어.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깊이가 있어.

누가 좋고 누가 나쁘다고 판단하기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속 깊은 곳을 살펴보기로 하자.

우리는 각자의 깊음 속에 어울려 살아가고 있으니까. (p. 165)







귀여운 것들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다면, 편안한 말들로 나를 다독이고 위로하고 싶다면, 그리고 몰랑이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 <나는 오늘의 내가 좋아>를 만나 보길 추천한다. 크리스마스나 연말 연초 선물을 고민하는 이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내년은 계묘년, 토끼의 해이니 더욱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소중한 이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네 보길.


이 글은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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