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진짜학습지 첫걸음]

중국어 진짜학습지 첫걸음 - 하루 10분! 중국어가 저절로 외워지는 새로운 공부 습관 [본서+워크북+말하기 트레이닝 무료 영상+원어민 MP3 음원+단어·문장 쓰기 노트+맞춤형 학습 플랜] ㅣ 진짜학습지
시원스쿨 중국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2년 7월

중국어 공부를 깨작깨작 거리다가 손을 놓은 지가 벌써 십 년이 지났다. 독학이었기 때문인지 실컷 기초만 다지다가 힘이 빠져 정작 본격적인 중국어 공부에 들어서기도 전에 손을 놓아버렸고, 그 뒤부터 지금까지 언젠가 다시 중국어 공부를 이어가야지 하는 다짐만 반복해왔다. 그런 차에 발견하게 된 중국어 학습서 신간 <중국어 진짜 학습지 첫걸음>은 공허하게 반복하기만 했던 나의 다짐을 진짜 실천으로 옮길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 개의 낱권으로 분리되어 있어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하기 좋다는 점이었다. 낱권은 총 11권으로, 발음 편과 발음 편 워크북, 기초 편 4권과 기초 편 워크북 4권, 그리고 쓰기 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무거웠던 전공서적이 싫어 수십 권으로 분해해 다녔던 나에게는 정말 딱 맞는 스타일의 학습서였다.

책은 ‘첫걸음’편답게 발음 공부부터 시작하며 중국어 초보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이 책은 시원스쿨에서 펴낸 학습서여서 시원펜을 이용한 학습도 가능했는데, 시원펜으로 특정 아이콘을 누르면 중국어 음원을 바로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편리해 보였다. 또한 이 책은 각 낱권마다 주 3일 또는 주 6일 코스로 학습 플랜도 미리 짜여 있어, 따로 분량을 나누며 공부 계획을 세울 필요 없이 주어진 대로 체크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다.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려는 시원스쿨 회원(특히 시원펜 소지자)에게, 방학을 맞이하여 외국어 공부를 계획하고 있는 이에게, 가벼운 초급용 중국어 학습서를 찾고 있는 이에게는 이 책 <중국어 진짜학습지 첫걸음>이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