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그리면 꽃 - 식물 컬러링북
전유리 지음 / 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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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태교를 위해 명화 컬러링 북을 구매해 색칠을 해본 적이 있었다. 그저 눈으로만 감상할 때와는 달리, 직접 색칠하면서 만나는 명화들은 훨씬 자세히 관찰하게 되어 각각의 작품이 가진 매력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화가들이 얼마나 대단한 분들인지 명화 컬러링을 하면서 제대로 느꼈달까?) 그래서 이번에 출간된 꽃 컬러링 북 <마음을 그리면 꽃> 역시 꽃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꽃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 같다는 생각에 매우 기대되는 마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엄마를 생각하며 그렸다고 한다. 좋아하는 꽃을 떠올리며 행복해하던 엄마에게 꽃을 선물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는 그녀는 참 예쁜 마음을 가진 것 같다. 이 책 앞에서 행복해할 모녀의 모습이 떠올라 내 마음도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이 책은 고마웠던 누군가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생화는 예쁜 색과 향기를 가졌지만 며칠만 지나도 시들기 시작해 아쉬웠는데, 이 책 속 꽃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고 자주 펼쳐 색칠할수록 화사하게 피어나니 말이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색깔들로 가득 채워지니 더욱 기쁠 수밖에 없다.



나의 경우 유튜브를 통해 자연의 소리(시냇물 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컬러링을 했는데, 정말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으면서 좋은 것들로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 너무나 좋았다. 이 책을 구매한 사람이라면 색칠을 할 때 자연의 소리와 함께 해보길 강력 추천한다.



꽃을 선물할 일이 많은 5, 이번에는 매년 선물하던 꽃 말고 새롭게 꽃 컬러링 북을 선물해 보면 어떨까. 알록달록 예쁜 꽃들을 색칠하며 다채로운 봄날을 보내고픈 사람, 봄날에 하기 좋은 취미를 찾고 있는 사람, 태교를 위한 컬러링 북을 찾는 사람에게도 <마음을 그리면 꽃>을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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