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 -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맨 처음 철학 입문서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최훈 지음 / 빅피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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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역시 <1페이지 철학 365>의 청소년 버전으로 출간된 책으로, 여기에는 7가지 주제로 분류된 철학 키워드 200가지가 실려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각각의 내용은 1페이지를 넘지 않기 때문에 철학과 친하지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펼쳐볼 수 있다.


1철학의 말 에서는 철학자들의 명문장을 소개하고 이를 쉽게 풀어 설명한다. 2철학자 에서는 소크라테스, 플라톤을 포함하여 총 30인의 위대한 철학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3용어 및 개념 에서는 철학의 정의부터 시작해 요즘 우리의 뜨거운 감자가 된 페미니즘까지 철학에 발을 담갔다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간략히 소개한다. 그리고 4철학사 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철학사에서 중요했던 순간들을 소개하고, 5삶과 철학 에서는 지금 우리가 고민해 봐야 할 문제들을 철학적으로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주며, 6생각법 에서는 철학적 사고를 위한 생각법들을 소개한다. 마지막 7부는 철학TMI’ 로 철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끝을 맺는다.


철학은 실생활과 동떨어져 보이고 어려운 이야기들이 가득해 쉽게 다가가기는 어려운 학문이다. 그러나 옛 철학자들의 이야기들을 곱씹고 또 곱씹으며 그 속에 담긴 참된 지혜를 발견하는 경험을 한 번이라도 해보았다면 그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 막 철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을 하루에 한두 페이지씩 읽으며 깊이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발판 삼아 관심이 가는 철학자나 관련 서적으로 뻗어 나간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는 책이니 철학에 관심이 싹트기 시작한 십대들이나 철학 관련 상식을 쌓고자 하는 이에게도 권해볼 만한 책이다.



철학은 어떤 문제에 대해 놀라워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러다가 아포리아’(막다른 골목)에 빠지고 거기서 나오려고 궁리를 하게 됩니다. 그게 철학적 사색입니다. 이 책을 통해 철학적 사색을 맛보고 철학이 내 삶으로 들어오는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p. 7)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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