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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엘리베이터 5 : 날씨 - 라인프렌즈 지식그림책 ㅣ 매직 엘리베이터 5
황시원.한고은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황신영 감수 / 아울북 / 2022년 3월
평점 :
한창 궁금한 것이 많아 질문이 쏟아지는 아이에게 그때그때마다 적절한
답을 주기란 어려웠다. 그래서 아이의 넘치는 궁금증에 미리 대비할 겸 아이의 나이와 수준에 맞는 학습서를
발견할 때마다 읽어보려고 하는 편이다. 이번에 만난 매직 엘리베이터 시리즈는 라인 프렌즈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나와 주제별로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매직 엘리베이터 클럽, 줄임말로 ‘매직 엘리 클럽’이라고도 부르는 이 모임은 의문의 남자 엘베르토와
함께 매직 엘리베이터를 타고 궁금한 주제를 찾아 모험하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모임이다. 라인 아파트에
모여 사는 라인 프렌즈 친구들은 이 매직 엘리베이터를 통해 다 함께 호기심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게 된다.
매직 엘리베이터 시리즈는 인체, 곤충, 공룡, 우주, 날씨 편까지
출간되어 있는데, 아이와 나는 이중에서 가장 먼저 ‘날씨’편을 읽어보았다. 책에서는 날씨와 기후의 차이점부터 시작하여 천둥과
번개가 치는 이유, 비가 내리는 과정과 물의 순환, 구름의
종류, 계절이 변하는 이유 등에 대해 차례로 이야기한다. 우리
아이는 아직 미취학 아동이어서 책에서 설명하는 개념 중 몇몇 용어(예를 들면 등압선, 한랭 전선, 고적운 같은 용어들)를
어렵게 느끼기도 했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과학적 설명에도 흥미를 잃지 않고 책을 읽어 나갔는데, 이는 아무래도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설명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매직 엘리베이터>는 초등학교 3학년 정도의 아이라면 수준에 맞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과학적 호기심이 풍부한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