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집밥 정식 - 재료의 맛을 살려 뚝딱 만드는
세오 유키코 지음, 최서희 옮김 / 에디트라이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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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드 <심야 식당>을 다시 보게 되면서 일본 가정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드라마에서 소개되는 간단하고 깔끔하면서 맛도 좋아 보이는 음식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외식이 어려워지면서 집밥에 더 신경을 쓰려 해도, 능력 부족으로 매일 비슷한 메뉴 밖에 만들지 못해 아쉬웠던 차에 새로운 음식에 대한 관심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번에 만나게 된 요리책 <초간단 집밥 정식>이 특히 더 반가웠던 것 같다. 그동안 가져왔던 일식 조리법에 대한 관심에 더불어 우리 집 식탁 위의 새로운 즐거움을 기대하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조리법이 매우 간단하고 1인분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혼자 사는 요린이들에게 특히 더 유용할 것 같았다. 나에게는 책 속 내용 중 남은 식재료를 버리지 않고 알뜰히 사용하기 위해 보관 팁을 알려주는 부분이 가장 유용했다. 그동안 사용하고 남은 재료들은 주스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상해서 쓰레기통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저자의 팁 덕분에 낭비 없이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좋았다.


일본 가정식은 낯선 듯하면서도 익숙한 느낌을 주어 집밥 메뉴로 활용하기에 좋았다. 냉장고에는 여전히 같은 재료가 들어있지만, 그것으로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와 맛을 가진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어 기뻤다. <초간단 집밥 정식>은 일본 가정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 1인 가구를 위한 간단한 레시피가 필요한 사람, 쉬운 일본 가정식 요리책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아침 메뉴로 활용하기 좋은 레시피를 찾는 이에게도 권해보고 싶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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