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멋진 집 포코포코야 어디가 1
사카이 사치에 지음, 김현정 옮김 / 꿈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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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그림책을 고를 때에는 최대한 아이의 취향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그러나 이번에 만난 <포코포코야 어디가 1 - 아주 작은 멋진 집>은 오로지 내 취향만을 따져 고른 책이었다. 표지에서부터 뿜어내고 있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분위기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고, 유아용 그림책이지만 성인인 나도 어서 펼쳐서 읽어보고 싶단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


이 그림책은포코포코라는 복슬복슬 동글동글한 작은 친구가 주인공이다. 포코포코는 작은 수레를 끌며 요일별로 동물 친구의 집을 방문한다. 월요일에는 찻잔 속에 살고 있는 코끼리에게, 화요일에는 호박 안에서 사는 생쥐 가족에게, 수요일에는 꽃 속에서 살고 있는 나비의 집으로이렇게 5일 동안 친구들의 집을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로부터 작은 선물을 받아온 포코포코는 주말 동안 그것들을 활용해 집을 꾸미고는 친구들을 자기 집으로 초대해 받았던 것을 베풀며 사이좋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 그림책은 글도 매우 적은 편이고 내용도 단순하기 때문에 미취학 아동이 읽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했다. 페이지마다 요일별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요일에 대한 개념을 익히기에도 좋았다. 또한 포코포코가 동물 친구들과 가진 것을 나누며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어 아이에게 이웃이나 친구와 어떻게 지내는 것이 바람직한지 알려주기에도 좋았다.


<포코포코야 어디 가 1 - 아주 작은 멋진 집>은 숨은 그림을 찾듯 아기자기한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도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유아 그림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후속작으로 얼음 나라와 과자 마을 이야기도 함께 출간되었던데 이 책들도 얼른 만나보고 싶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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