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멘탈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 뭘 해도 안 되던 마음 근육이 한순간에 단단해지는 책
가타다 도모야 지음, 전경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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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우리가 유리 멘탈을 나쁜 것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강해질 수 없는 것이며, 우리가 불안해하고 낙담하는 것도 다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우리가 마음이 약해지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불편한 감정들이 가진 의미를 이해해 그에 따라 행동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은 이것이 가능하도록 이끌어준다.

 



책은 크게 여섯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1장에서는 마음이 불안해지는 원인을 찾아보고, 2장에서는 불안한 마음을 인정하는 방법을, 그리고 3장에서는 약한 마음을 억지로 강한 척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4장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나에게 이롭게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5장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이 보낸 신호에 따라 행동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지막 6장에서는 마음을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저자는 우리가 마음이 약한 사람이 아니라 마음이 잠시 약해져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우리의 잘못된 신념을 바로잡아주고 마음을 다독여준다. 부정적인 감정들은 불필요해 보이지만, 사실 그것들은 우리를 더 노력하여 성장하게 만들기도 하고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게도 하는 등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들이며, 그래서 누구나 처한 상황에 따라 마음이 약해지는 순간이 온다. 그런데 보통 그런 불편한 감정을 느끼면 자신을 나약한 사람이라고 여기고 그런 생각을 떠올린 자신을 부정하기 때문에 마음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겁이 많은 사람은 진심으로 지는 걸 두려워하고, 소심한 사람은 언제나 최악을 상상하며, 신중한 사람이라면 준비를 하면서 타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전부 선천적인 재능이며 도구로 활용해야 할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p. 174)



책 속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옮겨 적어 보았다. 저자는 사람들이 단점이라고 여길 만한 성격 특성에도 좋은 점이 있음을 알려준다. 저자의 말을 듣고 나니 다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습이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같은 것도 다르게 해석된다. 고치고 싶고 바꾸고 싶었던 내 모습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나만의 재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들이 보내는 진짜 메시지에 대해 알게 되었고, 멘탈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자신이 유리 멘탈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 또는 현재 자신의 모습에 불만이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아마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질 것이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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