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탐탐 1
식물 집사 리피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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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일부인 식물을 인간이 만든 공간으로 들여오는 순간부터 우리가 해야만 하는 것들이 생기지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 또한 생깁니다. 새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보며 자연의 신비로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식물은 자연이 가진 고유의 색을 통해 실내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이 살아있는 생명이 주는 초록 빛의 싱그러움은 오로지 식물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죠. 함께하는 식물의 이름과 특성을 알아가고 또 이름을 붙여주고 관리하며 나 외의 생명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배우고 정서적인 안정을 얻습니다. 이것이 식물과 함께하는 삶이 주는 의미입니다.” (p. 5)





식물 전문 인스타그램식물 집사 리피’ 에서 초보 식물 집사들을 위한 책을 출간했다. 바로 <식물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이다. 나 역시 초보 가드너로써 리피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고 있었기에 반가움 가득한 마음으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초보 식물 집사들을 위한 정보를 알려준다. 가장 첫 부분 [Inside - 어느 날 집 안에 식물이 생겼다] 에서는식물 공감 빙고를 통해 자신의 식물 집사 레벨을 점검해본다. 그리고 완전 초보 집사들을 위해 식물의 부분별 용어를 알려주고, 색깔 별로 반려 식물 꽃을 분류한 간략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두번째 [How to - 식물과 같이 살고 있나요?] 에서는 식물을 키우는데 꼭 필요한 정보들(화분, , 물 주기, 햇빛 등)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뒤이어 반려 식물을 키우는 난이도 별로 나누어 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하로 나뉜 각각의 식물들은 한 장 분량 내에서 물 주기, 햇빛, 온도, 관리 팁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중간중간리피의 상담 일지라는 코너도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에서는 식물 집사들이 식물을 키우며 만나게 되는 문제들에 대해 리피에서 상담해 준 사례들이 실려 있다. 그리고 뒤이어 초보 식물 집사들을 위한 Q&A와 선배 식물 집사의 팁, 그리고 플랜테리어와 식물 카페에 관한 정보를 짧게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Outside - 녹색 위로를 선물하는 사람들] 에서는 리피와 리피의 사람들에 대해, 그리고 식물 관련 추천 채널 및 사이트를 소개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리피의 상담 일지였다. 식물을 키우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 상황에 부딪히게 되는데 (잎이 까맣게 탄다거나, 잎이 마른다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등의 문제들) 책에서는 그런 문제에 대한 상담 예시들을 실어 두어 비슷한 문제를 겪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담 케이스가 좀 더 많이 실려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식물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속 다양한 반려 식물들을 보고 있으니 자꾸만 식물을 더 들이고 싶다는 욕심이 샘솟는다.


초보 식물 집사용 책을 찾고 있는 사람,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 식물들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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