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사계절 건강 밥상편]

알토란 : 사계절 건강 밥상편 - 따라 하고 싶은 한 끼! ㅣ 알토란
MBN〈알토란〉제작진 저자 / 다온북스컴퍼니 / 2021년 5월

맛있는 집 밥, 건강한 한 끼를 위한 요리 책을 한 권 만났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알토란 사계절 건강 밥상편>이란 요리책이다. 그동안 알토란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요리 꿀팁들로 도움을 꽤나 받았었기에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별 메뉴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 특별한 음식들을 먹게 되는 복날, 추석, 동지, 설, 정월대보름의 음식 레시피들도 함께 실려 있어서 각 계절마다 먹어야 하는 음식들을 놓치지 않고 따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봄을 느끼게 해주는 ‘쑥버무리’ 레시피도 있었다. 봄을 다시 만나게 되면 꼭 따라 만들어 보고 싶다.

생각만 해도 벌써 군침이 도는 ‘꽃게탕’ 레시피도 있었다. 이런 메뉴는 집에서 맛을 내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메뉴도 한번 따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 필수 메뉴인 ‘열무물김치’ 레시피도 있었다. 비벼 먹어도 맛있고 국수에 올려 먹어도 맛있는 여름 제철 메뉴 열무 물김치! 김치는 아직까지 내가 만들 수 없는 메뉴라고 선을 그어 두었는데, 이번 기회에 물김치부터 독립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중간중간에 좋은 식재료를 고르는 팁과 재료 보관 방법 및 손질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서 좋았다. 요리 초보들에게는 요리 방법만큼이나 식재료를 고르고 보관하는 방법도 어렵게 느껴지는데 책에는 그런 팁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레시피들마다 마지막 페이지에 <간단 요약! 한 장 레시피>로 짧게 요약해 둔 것도 좋았다. 요리책을 펴 놓고 직접 따라 만들다 보면 매번 페이지를 넘겨가며 보는 것보다는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쓰여진 것이 더 편했었다. 그래서 이 부분도 나에게는 장점으로 느껴졌다.

이 책에는 내가 아직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메뉴들의 레시피가 많이 담겨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항상 받아먹기만 했었던 음식들을 이제는 어른들께 의지하지 않고도 스스로 만들어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기쁘기도 했다.

싱싱하고 영양가 높은 제철 재료를 활용한 계절 밥상 레시피를 알고 싶다면, 평소 알토란을 즐겨 시청한 사람이라면 <알토란 사계절 건강 밥상편>을 추천한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