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과학 -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꿀잼 과학 이야기 1분 과학 1
이재범 지음, 최준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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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과학이 이렇게나 재미있을 수 있다니? 표지부터 유쾌해 보이는 <1분 과학>은 동명의 유튜브 과학채널을 운영중인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쓴 책이다. <1분 과학>은 책의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짧은 시간 안에 쉽고 재미있게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빠져들면 10분이 1분처럼 흐르는 놀라운 과학의 세계로라는 표지의 소개문구처럼 정말 책을 펼치자 책 속 내용에 빠져들어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그냥 재미있는 웹툰 보듯 술술 잘 읽혔다. 너무나 재미있는 내용들이 유익하기까지 하다니. 이 책을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다.










 

첫 번째 주제인우유부터 충격적이었다. 기존의 지식과는 달리 우유는 건강식품이 아니라고 들었었지만, 어떤 점에서 나쁜지 구체적으로 알게 된 건 처음이었다. 우유를 많이 마실수록 골절률과 사망률이 높아지고(발효된 유제품의 경우는 해당 안함), 성인이 우유 속 성장호르몬을 계속 섭취하면 암세포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 . 나는 어릴 때부터 우유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우유를 마시지 않은 것이 내 건강의 비결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네번째 주제인야옹은 고양이들이 인간과 함께 있을 때야옹이라고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본다. 처음에는야옹이가 야옹 하는게 뭐가 어때서?’ 라고 생각했었다. 사실 고양이들의 다양한 울음소리에 대해서는 들어보았지만 유독 사람과 있을 때 야옹이라 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내가 이렇게 관찰력이 없다니;;) 이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말 사람이 있을 때만 야옹 소리를 낸다 싶었다. 이것은 아기 고양이가 어미의 보살핌을 받는데 활용하던 소리로, 인간과 함께 살게 된 고양이들은 인간을 엄마 고양이와 같은 존재로 여기기에 내는 소리라고 한다.










커피를 좋아하고 매일 마셔야 하는 나에게는 다섯번째 주제커피도 너무나 재미있었다. 커피가 각성작용을 하는 이유와 내성이 생기는 이유를 너무나 쉽게 설명해주어 이해가 잘 되었다.





앞에서 소개한 내용 들 외에도 운동, 게이, SNS, , 지구, 먼지, 텔로미어, 시간 등에 대해서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니 궁금한 주제가 있다면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글로 볼 때보다 만화 형식으로 보니 이해가 더 빠르고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1분 과학>은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고, 과학을 어렵고 지겨운 학문이라고 생각했던 성인들이 보기에도 너무나 좋은 책이다. 이 책은 내가 가진 과학 상식의 범위를 넓혀주었고, 과학이 이렇게나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었다. 과학을 몰라도 당장 우리가 사는 삶이 크게 불편하진 않다. 그러나 과학을 알면 우리 주변의 현상들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 과학이 노잼 학문이라고 밀어내지만 말고 한번 관심을 가져본다면 당장 큰 변화는 느끼지 못하더라도 무언가 달라졌음을, 내가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좀 더 넓어졌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꿀잼 과학의 꿀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들? 이 책을 읽고 나면 분명히 마음이 바뀔 것이다. 과학책이 이렇게나 재미있는데!!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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