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양아, 잘 자
안토니 슈나이더 글, 다니엘라 쿠드진스키 그림, 유혜자 옮김 / 꿈소담이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작가
안토니 슈나이더
출판
꿈소담이
발매
2014.02.12

 

푸르스름한 표지의 하얀 양 한마리가 포근한 구름에 쌓인 채 잠드려는 모습이 인상적인, 아기 양아, 잘 자.

이제 갓 돌을 지난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싶어 신청한 책이기도 하지만, 책을 펼치자마자 그림의 색감에 놀랐다. 책장의 질감 또한 아이들이 만졌을 때 다른 여느 책들과는 다른 느낌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글밥이 작아 아이들이 읽기에도 어른들이 읽어주기에도 부담없이 편하게 접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어두운 언덕 위에 양 한마리가 있네요.

홀로 외롭게 보이기도 하네요.



 

큰 나무 밑으로 온 양이 하늘에 떠 있는 달을 올려다 보고 있어요.



 

달이 나무 뒤에 숨어버렸고, 구름과 사다리가 양의 눈에 보입니다.

그 사다리를 하나하나 오르는 양.

 

나무에 걸쳐진 구름을 책에서는 "꿈"이라 불립니다.



 

어머! 양이 꿈과 함께 얼켜 있네요~

양은 어디로 갔을까요?

 

꿈의 향기를 맡으며 나무에 있는 양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꿈과 양이 한데 어우루러져 있는 모습.

과연 꿈은 어디에 있고, 양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어느덧, 쌔근쌔근 꿈을 먹고 자는 양의 모습!

포근한 분홍 이불을 덮은 아가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자연스레 잠이 오는 듯한 느낌마저 주는걸요?!

 

양이 자니깐, 쉿! 조용히 해야겠죠?!


 

 

아기에게 읽어주면 좋을 시 한편이 있네요!

어렸을 적, 잠이 오지 않을 때 부모님께서 양한마리, 양두마리,,,,세어주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네요~

 

환상속의 양을 그린듯한 느낌을 주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동화책이었어요.

잠들기 전, 아가들에게 조용히 읽어주면 좋을 듯한 책.

자연스레 따뜻한 엄마의 품 속에서 꿈나라로 떠나 환상속의 양을 만날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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