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돈 - 결국 용기 있는 기회주의자가 부를 얻는다
황현희.제갈현열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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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한 어제에 관한 이야기.

책의 시작하는 말에 있는 이 글귀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의 첫장을 넘기게 되었다.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오늘을 좇을 것이 아니라
내일을 위해 오늘을 준비된 어제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

성공한 모든 투자자들에게는 어제가 있었지만
세상은 성공한 투자자들의 오늘만을 보여주고 있는 현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을 본 사람은 조급해지고
그들의 오늘을 내가 갖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해한다.
결국 오늘의 저주에서 벗어나야 성공할 수 있는 투자.

개그맨으로 유명했던 황현희와 재테크 관련 저자 재갈현열이 지은 이 책은
투자에 대해 가르치는 책은 아니다.
그저 독자들의 쉼을 갖고 자신에게 맞는 비겁한 돈의 지점을 찾아나가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개그맨이 되겠다고 했을 때 비웃음을 받았고
투자를 한다고 했을 때 두 번의 비웃음을 받았던 황현희.
이런 그가
이 책이 자신의 인생에서 세번째 비웃임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하는 걸 볼 때
이 책이 갖는 의미가 얼마나 클 지 너무나 잘 그려진다.

언제까지 이렇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
언제까지 내가 몸담고 있는 시장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 말이다.
어느 순간 나는 개그맨으로서 무형 자산이 거의 소모되고 있음을 느꼈다. 일을 하며 성장하는 줄 알았지만, 돌아보니 일을 하며 내가 조금씩 갈려나가고 있었다. 히트작을 만들지 못한 적은 별로 없었지만 히트작을 이 이상 계속해서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갔다. 불행히도 나는 유재석이 아니었다. 내겐 그처럼 언제까지나 일을 할 수 있는 재능도, 열정도, 노력도 부족했다. 내가 못난 것인지 그가 대단한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처럼 될 수 없는 냉정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_ 책 중에서

개그맨으로서 그가 했던 두가지 착각
언제까지 이렇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
그리고
언제까지 내가 몸담고 있는 시장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

문득 내 모습을 떠올리게하는 글귀였다.
나도 이와 같은 착각 속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그저 운이 좋아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것인데
그저 이 상황이 전부일거라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라면을 오늘도 끓이는 이들은 아깝게 기회를 놓친 것이 아니다. 그 기회는 원래부터 당신의 것이 아니었다. 그때 그곳에 투자한 사람들은 운 좋은 사람들이 아니다. 시간을 투자했고, 노력하고 공부했고, 모두가 샴페인에 취했을 때 인내하며 기다렸고, 마지막에는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돈을 잃고 가능성이 있음에도 용기 내어 투자해서 결국 좋은 성과를 받아들었던 것이다. _ 책 중에서

2015년에 비트코인을 샀더라면
2008년에 애플 주식을 샀더라면
1997년에 삼성전자 주식을 샀더라면
2014년에 압구정 현대 아파트를 샀더라면
2017년에 서울에 무조건 아파트를 샀더라면
~했더라면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사람들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은
투자하지 못한 사람들이 말하는 ~라면의 지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모습이었다.
그렇다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아무런 준비 없이 바로 투자에 뛰어드는 저주를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결국 준비가 필요하다.

아무 일도 안하고 침대에 누워서 휴대전화를 보고 지겨우면 TV를 켜서 채널을 30번쯤은 돌린다. 넷플릭스를 켜서 새로운 미드가 나왔나 살펴보다가, 특별히 볼 게 없으면 다시 끄고 휴대전화를 본다. 배가 고프면 그냥 배달을 시켜서 한 끼를 때운다. 비가 오면 라면이 먹고 싶은데 끓여 먹는 것조차 귀찮아서 컵라면을 먹는다. 침대에서 만화책을 보고, 물이 떨어지면 마트에 전화를 걸어 즉석밥과 함께 시킨다. 라면에 밥을 말아 먹을 용도로 말이다. 대신 이 게으름을 통해 내가 하고자하는 일을 할 에너지를 비축한다. 스트레스 없이 시간을 온전히 쏟을 한 지점을 발견하고 게으름을 통해 그 지점에 온 힘을 쏟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_ 책 중에서

게으름.
목적이 생기면 게으름이라는 단어는 초집중이라는 단어로 대체된다고 한다.
게으름을 통해 확보한 여유로부터 출발해서
이제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간을 똑부러지게 쓰게 된다는 것이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투자야말로 게으른 자에게 유리한 게임이 될 수 있다. 매일매일 일어나 현재 가격을 확인하며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다. 느긋하게 상승장을 기다려야 한다. 미리 길목을 잡아 기다리라는 것이다. _ 책 중에서

투자는 독립운동이 아니고 사회운동은 더더욱 아니다.
정직하고 강직한 방법으로 자기 실력껏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비겁하게 버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기에 기다려야하고 시간이 필요하다.

상승장을 따라다니기만 해서는 상승장을 만날 수 없고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길목을 지키고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다음 상승장을 기다리고 쉬면서 말이다.

평범한 사람이 특별한 노력 없이
영원한 부를 만드는 시간 투자법

<비겁한 돈>이 이야기하는 건
비겁하게 돈을 발 수 있는 방법이다.
시장 상승기 초입의 대세감을 레버리지 삼아 벌어들이는 돈.
실력 없어도 돈을 벌 수 있는 지점이 되는 비겁한 돈.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런 노력 없이 혹은 너무도 쉽게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정정당당하지 않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투자를 위해 어제를 만들어간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돈.

그 돈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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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상담 - -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17명의 상담사례와 30가지 심리치료
최고야.송아론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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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실전은 다르거든요.

나는 책의 여는 글에 써 있던 이 짧은 글귀가
이 책을 대신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
이론적으로는 나를 어떻게 위로해야하는 지
벼랑 끝에 서 있는 내 모습을 어찌 바라봐야하는 지
그리고 나와 같은 다른 사람의 모습은 어떠한 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실전은 완전 딴 세상인.
그렇기에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

<벼랑 끝 상담>
이 책은 심리 상담 사례집이다.
17명의 내담자 이야기와 30가지 이상의 심리 치료 기법을 다루고 있다.
여기까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냥 내담자 이야기에 맞춰 심리 치료 기법을 설명하는가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아니라고는 못할 것 같다.
이 또한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 우선 되는 건.
실전으로 만나보는 이야기는 이론이 따라올 수 없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책은 정말 구체적이고 세세한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원장님은 다음 명상최면 단계로 넘어갔다.
"두 번째 그림은 푸른 초원에 건강하고 씩씩하게 우뚝 서 있는 나무입니다. 주변에는 다른 나무도 있고, 꽃과 풀도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지욱 씨는 나무 중에서도 가장 크고 거대합니다. 그 장면을 떠올리세요. 떠올렸나요?"
"네"
"그럼 이제 나무와 주변을 자세히 관찰하세요. 그리고 그 모습이 어떻게 다가오는지 느껴보세요. 황량한 사막에 썩어 있던 나무가 아주 멋진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내 모습이 어떤가요?"
"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씩씩한 게 자신감이 있어 보입니다."
"또 다른 느낌은요?"
"혼자 있지 않고 주변에 다른 나무와 풀, 꽃들이 함께 있어서 행복하고 즐거운게 느껴집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이제 그 나무와 주변 환경을 액자에 담으세요. 액자에 담긴 그 이미지는 누가 봐도 아름답고 조화롭습니다. 액자에 담으셨나요?"
"네" _ 책 중에서

상담자와 내담자의 대화가 하나하나 세세하게 기록된 내용은
마치 그 상담 과정에 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들어준다.
분명 상담 기록인데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 공간에서 함께 그 장면을 공유하는 기분이 낯설면서도 새로웠다.

내담자는 그러겠다고 했다. 그리고 심리치료로 변화된 자신을 보고, 상담을 배울 수 있는 지 물었다. 원장님은 분기마다 자격증 과정이 있으니 배우고 싶으면 참여하라고 했다. 내담자는 현재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상담을 배우고 있다. 또한 원장님이 운영하는 심리 동아리도 가입했다. 그 과정에서 인간에 대해 더 폭넓게 이해하고, 세계관을 확장하는 중이다. _ 책 중에서

단순히 상담 과정에만 그치지 않고 상담 이후
내담자의 변화 모습까지도 남겨준 기록은
상담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경험을 심어준다.
그리고 그 경험은 책이 주는 아주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간접경험을 하게 해준다.
세상 모든 일을 경험할 수 없는 나에게
책은 많은 경험들을 선물해준다.

그리고 상담.
내담자들의 이야기는 내담자들의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내담자들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바로 나의 이야기이고 우리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내담자가 입을 뗐다.
"소윤아, 그동안 힘들었지...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어. 잘 왔어..."
"자, 이제 하나, 둘, 셋하면 누워있는 내 왼팔에 어린 내가 누워 있을 겁니다. '어린 나'는 아주 먼 과거로부터 고통을 견디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고마운 나입니다. 이제 하나, 둘, 셋하면 내 왼팔에 어린 내가 눕습니다. 자 - 하나, 둘 , 셋! 어린 내가 왼팔에 누웠습니다! 누웠나요?"
"네..."
"좋습니다. 그러면 이제 왼팔에 누운 '어린 나'를 안아주세요. 그리고 따뜻한 눈빛으로 어린 나를 쳐다보세요. 어린 나는 상처로부터 자유롭게 해 달라는 표정입니다. 이제는 상처받지 않고 고통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합니다. 어린 나의 간절함이 느껴지나요?"
"네..."
"어린 나를 가슴으로 꼭 끌어 안아주세요. 그리고 위로의 말을 건네세요.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너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내가 해준 게 아무것도 없었어. 정말 미안해'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이어서 말합니다. '네가 지금까지 고통을 안고 견디며 살아줘서 내가 존재할 수 있었어. 하지만 지금 나도 많이 아파. 미안해." _ 책 중에서

내담자가 위로 받는 과정은
곧 책을 읽는 내가 위로 받는 과정으로 다가온다.
내담자가 어린 나를 끌어 안고 위로의 시간을 가질 때
나 또한 어린 나를 끌어안고 희망 있는 목소리를 내게 된다.

<벼랑 끝, 상담>
이 책은 정말 벼랑 끝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건져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때로는 소설 같고 때로는 머나먼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나의 이야기이고 우리의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 가운데 다가오는 참된 마음.
진실된 마음은 벼랑 끝에 서 있는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건네준다.

"외롭고 무서웠지? 이제 괜찮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
<벼랑 끝, 상담>을 통해
이론과 다른 실전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조금은 더 단단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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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읽어드립니다 읽어드립니다 시리즈
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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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렵다.
아무리 공부해도 어려운 분야가 있다면
바로 심리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읽고 공부했다고 생각하는데도
그래도 어렵기만 하다.
그래서 그런지 심리에 대한 책은 정말 수도 없이 쏟아진다.
각각의 책마다 핵심적인 정보를 잘 다루고 있고
각각의 색깔에 맞게 내용을 제대로 전달해준다.

<심리 읽어드립니다>
이 책은 그동안 만났던 심리 책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바로 <사피엔스 스튜디오>를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를 책으로 펴낸 부분이다.

사피엔스 스튜디오.
tvN 책 읽어드립니다, 어쩌다 어른의 제작팀과 국내외 각 분야의 전문 강연자가 함께하는
CJ ENM의 디지털 지식 플랫폼이 바로 <사피엔스 스튜디오>이다.
인문학, 과학, 시사 교양 등 다양한 지식 분야로 '00을 읽어드립니다'를 기본 콘셉트로 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오픈형 지식 큐레이팅 채널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 등장한 심리 전문가 김경일 교수.
이미 심리 분야에 대해서는 다수의 프로그램 출연과
여러 책으로 전문성을 입증받은 전문가이시다.
이미 오랜 시간을 통해 검증받은 분의 이야기이니 책 내용에 대해서는 신뢰가 간다.

지난 1년 반 동안 나는 이들과 끊임없이 토론하고 상의했습니다. 그 역할을 계속 바꾸어가면서 서로에게 질문하고 답했습니다. 사람의 마음과 행동에 대해서 말입니다. 스튜디오의 안과 밖에서 아이디어나 중요한 질문은 언제나 죽지 않고 나에게 전달됐으며 이에 대한 나의 대답은 냉철하게 평가되어 돌아오곤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힘을 합쳐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회의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인간 심리에 관한 회의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심리학자의 일방적인 이야기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 회의를 들여다보는 재미를 독자분들께서도 부디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_ 책 서문 중에서

인간 심리에 관한 회의록
이 책은 그래서 그런지 모든 내용이 구어체로 작성되어있다.
그래서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대화 장면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시스템을 제대로 볼 수만 있다면 우리는 훨씬 더 원만하게 살 수 있고, 이 세상에서 여러 방향으로 불편함과 상실감을 만들어내는 일들로부터 지혜롭게 빠져나올 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조하지만, 우리는 시스템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 말을 아끼고 멈춰 서서 잠시 나를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_ 책 중에서

상실감에 대한 이야기.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는
아니 나 자신에게 들려오는 메시지였다.
감정을 잘 모르면 잠시 멈추는 것,
감정을 제대로 알아야 적절한 방법을 취할 수 있다는 것.
불편하면 원인을 찾아 바로 제거하고
상실감이라면 빈자리를 무언가로 천천히 채워 넣어야하는 것.
상실과 혼란의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책은 하나하나 차근차근 우리에게 답을 제시해준다.

책은 다양한 예시도 들어 이야기를 전개해준다.
실제 경험과 예시는 더욱 이 이야기가 나에게 들려주는 대화처럼 다가온다.

제가 아는 한 교수님은 필요 이상의 욕심이 생길 때마다, 학생들로부터 온 수많은 이메일에 평상시 미처 하지 못했던 답장을 일일이 한다고 합니다. 이번 학기에 너무 바빠서 미처 하지 못했던 답장을, 이날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거죠. 이제까지 '교수님이 내 이 메일을 무시하셨구나' '교수님이 내 질문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나?'하면서 한편으로는 실망하고 속상해했던 학생들은 답장을 받으면 기뻐할겁니다. 그날 저녁 학생들은 '감사합니다. 잊지 않으셨군요' '너무 좋은 의견이에요'라며 고마움을 표할 거예요. 이런 답장이 몇 십개가 되돌아오면 이 교수님은 포만감을 느낍니다. 마음의 배가 부른 거죠. 그래서 이 교수님은 그날 저녁, 비싼 고급 외제 승용차를 구매하지 않아도 됐던 겁니다. 마음의 허기는 물질로도 채울 수 있지만, 다른 마음으로도 채울 수 있습니다. _ 책 중에서

마음의 허기는 물질로도 채울 수 있지만
다른 마음으로도 채울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다른 마음으로 마음의 허기를 어떻게 채울 수 있는 지
보여주는 예시는 책 내용에 대한 이해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하는지,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 지를
제대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위로와 격려는 분명히 다릅니다. 어떤 사람이 정말 낙심하고, 슬픈 상태에 있다면 따뜻한 말로 위로를 해야합니다. 상처에는 약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기력한 건 상처가 아닙니다. 무기력증은 질병이 아니죠. 가야할 방향을 몰라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 방향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혼란스러워하는 사람을 위해 필요한 건 격려예요.
잘한 것과 못한 것을 정확하게 구분해 용기나 의욕이 솟아나게 하는 것이 격려입니다. - 중략 -
무기력해진다고요? 무기력에 빠졌다고요? 그렇다면 내가 잘하고 있는 것과 못하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해줄 수 있고, 그 2개를 다 언급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역시 상대에게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_ 책 중에서

나 역시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
위로와 격려에 대한 이야기는
주변 사람들을 되돌아보고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부분이었다.
책에 있는 많은 내용 중에
가장 심도 깊게 와 닿은 부분이라 옮겨보았다.

심리학은 학문의 한 영역이기도하지만
그렇다고 이론으로만 존재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심리학은 삶이고 실제이다.
그래서 매일 같이 읽어야하고 알아야한다.
그래야 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에서 불안의 반대는 안도이고
슬픔의 반대는 행복이라고 한다.

<심리 읽어드립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심리를 읽고
안도와 행복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길 응원해본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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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실전이다 - 아주 작은 날갯짓의 시작
신영준.주언규 지음 / 상상스퀘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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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처음이다.

그런데 모두가 실전이다.

연습은 없다.

다음도 없다.

다시라는 말은 더더욱 없다.

살면서 우리는 인생은 실전이야라는 말은 많이 듣곤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부정할 수 없는 표현

때로는 무척이나 무섭게 들리는 말이기도하다.

인생은 실전이기에

같은 인생을 두 번 살 수는 없는 것이기에

실패해서는 안되고 함부로 살아서는 안 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래서 그런지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다.

- 과연 일만 잘하면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것인지

- 젊어서 고생은 진짜 사서도 하는 것이 맞는지

-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단어인 공짜가 진짜 공짜인 것인지

- 끈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말 길러지긴 하는 건지

- 한번 사는 인생이라고 하는데, 마지막인 죽음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 친구는 우리 인생에 정말 중요한 존재인지

- 일주일에 얼마나 일해야 성공하는 것인지

- 평범하게 사는 것이 정말 소박한 것인지

-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 우리는 언제부터 늙었다고 말할 수 있는 지

주제도 다양하고 그 주제에 따라 고민도 다양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 고민이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점이고

이로인한 문제가 나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인생은 실전인데

나만 실전이 아니라

내 옆에 있는 사람도

내 앞에 있는 사람도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실전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위로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인생은 실전이다>

이 책은 이런 고민과 걱정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끝에

작지만 큰 고민 해결을 위한 도움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튜브 신사임당, 체인기그라운드 채널을 통해 이미 수만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는 저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영향과 자극을 주기 위해

우리에게 알려주는 인생 이야기를 통해 원동력을 심어주기 위해

위기에서 버틸 수 있고 동시에 기회를 얻게 하기 위해

<인생은 실전이다>를 통해 메시지를 전해준다.

<인생은 실전이다>라는 책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책은 정말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어느 하나 이야기도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질문들이다.

모두가 고민하고 걱정하는 그 내용들을 책은 하나하나 세밀하게 다뤄준다.

- 존중 없는 관계는 없다.

- 가짜 행복에 속고 있는 우리들

- 습관

- 무엇이 그들을 탁월하게 만드는가?

- 1년 동안 50권의 책을 읽었다.

- 어느 20살 친구의 질문 : 꿈은 어떻게 찾나요?

- 멋지게 나이 든 사람들의 3가지 공통점

-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

- 평생 재수 없게 사는 사람들의 3가지 특징

- 돈을 잃지 않는 부자의 주식 투자법

목차에 있는 몇 가지 제목만 옮겨보았다.

내용까지 보지 않더라도 이미 충분하게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폭 넓게, 제대로 다루어주고 있었다.


책은 정말 쉽게 쓰여있다.

그래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 누구라도 쉽게 읽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글을 이렇게 쉽게 쓸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부자가 되려면, 특히 투자로 부자가 되려면 꼭 준비해야할 것이 있다. 바로 종잣돈과 기본적 소양이다. 종잣돈은 반드시 노동으로 번 돈을 아껴서 모아야 한다고, 김동환 프로는 귀띔한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경험은 중요하다. 종잣돈은 성질상 투자로 벌 수 없는 돈이다. 마중물을 넣지 않고는 펌프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종잣돈이 클수록 수익은 빠르게 늘어난다. 보통 벌고 싶은 돈의 1/10을 종잣돈으로 설정한다._ 책 중에서

진짜 부자에게 배우는 부자의 생각법에 나오는 글귀이다.

글이 짧고 간결하게 기록되어 있다.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진짜 내 꿈이 무엇인지 알기만 해도 성공한 인생이라 말할 수 있다. 대부분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일단 먹고사니즘에 치여서 그런 것을 고민해볼 시간이나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또 아는 만큼 보이는데 학습한 것이 없어서 근시안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우도 태반이다. 그러니 꿈을 찾고 싶다면 꾸준하게 공부하고 실천하라고 답해줬다. 교과서적인 이야기지만 결국 그게 답이다. 인생은 뻔한 이야기를 꾸준하게 실천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그게 인생이다. _ 책 중에서

어느 20살의 친구의 질문, 꿈은 어떻게 찾나요?라는 부분에 나오는 글귀이다.

현실적인 인생 조언이 쏙쏙 귀에 박히는 글이었다.

간결하지만 명료하게 이야기를 전해주는 느낌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인생은 실전이라는 말이 때로는 무섭게 다가올 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무서운 이야기만을 전해주지 않는다.

도리어 인생은 실전이다라는 말을 통해

독자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힘을 실어준다.

한때 힐링 열풍이 불기도 했지만 나는 당시에도 힐링 기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위로를 빙자해 무작정 잘 될 거라는 무의미한 조언과 현실 도피가 판쳤다. 그런 건 진짜 힐링이 아니다. 진짜 힐링은 제대로 된 휴식에서 찾아야 한다.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잘 쉬기 위한 환경도 갖추어야 한다. 예를 들면, 침구류만 자주 세탁해도 수면의 질이 월등히 높아진다. 그러니 제대로 힐링하고 싶다면, 제대로 쉴 방법을 찾아보자. 잘 쉬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 아닐까 싶다. _ 책 중에서

인생은 실전이기에 무조건 열심히만 사는 것이 중요한 건 아니다.

쉴 때는 제대로 쉬어야한다.

그리고 잘 쉬어야한다.

그게 인생을 사는 방법이다.

세상에 공자는 없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선택을 따져보면 보상이 큰 선택은 위험이 많이 따르고, 반대로 보상이 작으면 위험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생에서 기회가 왔을 때를 잘 살펴보자. 위험이 적은 데 생각보다 보상이 큰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과감하게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독서이다. 독서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좋은 기회와 계속해서 접점을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해야 살아남는다. _ 책 중에서

시궁창에서도 별을 바라보는 방법.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 가에 대한 이야기는

삶에 대해 위로를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이다.

모두가 인생은 처음 살아간다.

지금 이 순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기에

더 잘 살고 싶고 제대로 살고 싶다.

그 방법에 대해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지만

조금은 쉽게 인생에 대한 걱정을 덜고 해결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과 기회.

<인생은 실전이다> 책이

바로 그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본 콘텐츠는 제작비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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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 익숙한 내 삶의 패턴을 바꾸는 마음 성장 수업
황시투안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은 나의 거울이다.

살다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사람들 중에는 좋은 관계도 있고 어색한 관계도 있고 나쁜 관계도 있다.
사람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나와 맞기도하고 맞지 않기도 하는데
간혹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문이 있다.
저 사람은 왜 나에게는 불친절한데, 다른 사람에게는 친절한 걸까?

이 책은 이에 대해 이와 같이 이야기해준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어떤 관계에서도 해당되는 이 짧은 말을 저자는 이와 같이 이야기한다.

간단히 말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어떻게 대하면 되는지 가르쳐 주는 셈이다. 누군가는 상대에게 자신을 존중하라고 가르치고, 누군가는 자신을 어떻게 사랑하면 되는지 알려 준다. 하지만 누군가는 자신에게 상처 주는 방법을 가르친다. _ 책 중에서

결국 관계를 위해서는 내가 가르쳐줘야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나의 내면에 있는 패턴을 인식하는 일이다.

인생의 고통은 천차만별일 수 있지만, 내재한 패턴은 비관적 모드, 내적 소모 모드, 고통 모드, 바쁜 척 모드, 안하무인 모드, 비난 모드, 피해자 모드, 조종 모드, 공포 모드, 걱정 모드 등으로 비슷비슷하다. 이런 생생한 사례에서 우리는 어쩌면 자신의 그림자를 볼 수도 있고, 자신이 어떤 모드로 움직이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_ 책 중에서

이 책은 자신의 감정 패턴을 돌아보면서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이유를 파악하게 도와준다.
그리고 자신의 사고 패턴을 바꾸고
관계 패턴을 점검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자각을 경험하게 되면 자신의 모든 행동 이면에 자신이 져야 할 책임을 보고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자유롭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자유를 원한다고 결혼을 회피할 필요가 없고, 협력을 거부할 필요가 없다. 깊은 산 속으로 숨어들 필요가 없고, 혼자 있을 필요도 없다. 스스로 자각할 수 있고 자율성을 갖는다면 다른 사람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각과 자율이 본능적인 습관으로 바뀌면 우리는 그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 _ 책 중에서

자각에 대한 필요성.
자신의 패턴을 바로 알아가는 것은 결국 자신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디로 도망가든 인생에는 규칙이 있기 마련이기에
자신의 감정 패턴을 돌아보고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일은 항상 동전의 양면 같아서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기 마련이다. 일의 폐단을 거부하려 할 때 우리는 추구하던 좋은 점도 잃을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이 치러야 할 대가만을 생각하느라 좋은 점은 보지 못할 때가 많다. 이것이 심리적 고통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반대로 우리가 가진 것을 먼저 돌아보고 감사할 때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을 것이고 치러야 할 대가는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_ 책 중에서

행복은 선택이다.
낙관자와 비관자는 사고 패턴에 차이가 있다.
시간을 바라보는 프레임에 차이가 있고
예외적인 것과 보편적인 것을 이해하는데 차이가 있다.
그리고 행동과 특성을 이해하는 데 차이가 있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선택한 하나의 삶의 패턴이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선택하고 바꿀수 있다.

그런데 관계가 불편해지는 이유는 우리가 사람보다 일에 치중하기 대문이다. 우리가 일에 초점을 맞출 때 사람의 감정이나 욕구가 보이지 않게 되고 사람을 등한시하게 된다. 일에만 집중했을 때 일의 잘잘못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옳고 그름은 모두 사람의 기준과 입장에 따라 결정된다.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서로 다른 입장에서 평가 기준이 다르며, 옳고 그른 것에 대한 정의도 완전히 다르다. _ 책 중에서

각자에게는 입장이 있다.
모든 관계에는 이러한 입장이 마련된다.
불행하게도 맞았다는 순간이 틀렸다는 순간이 될 수도 있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책의 말미에 저자는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늘부터 주변 사람들을 더 이상 원망하고 비난하지 않길 바란다. 그들이 오늘날의 모습이 된 데에는 반드시 나의 책임이 있다. 그 사람이 더 좋아지길 바란다면 공부를 시작해라. 매일 하는 말 한 마디를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 _ 책 중에서

내 안에 있는 삶의 패턴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행복을 선택하고
그리고 나답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

삶의 패턴을 바꾸면서 알아가는 자신에 대한 삶의 행복.
더 나은 삶을 위해 과거의 나와 결별하는 사람에게 조심히 이 책을 건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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