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처럼 돌개바람 40
정이립 지음, 신지영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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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어린이 동화.


이 책을 읽고 난 뒤 내가 이 책에 대해 내린 감상평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다윤이는 우리 주변에 너무나도 흔한 어린 아이이다.

어쩌면 내 아이일 지도 모른다.

다윤이의 부모님은 다윤이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분이다.

열심히 일하시다보니

다윤이와 함께 주말을 보내거나 노는 일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다윤이는 이런 자신의 모습이 싫었다.

다른 친구들처럼 특별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다윤이가 생쥐처럼 활동하는 모습을 이 동화는 그려내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동안 도대체 그래서 무슨 내용인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게 당연한 것 같다.

왜냐하면 읽기 전에는 책의 내용이 제대로 이해가 안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책을 받기 전에,

책을 소개하는 글을 읽어보았지만, 사실 많이 와닿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다시 책을 읽고 싶어졌고,

두 번 읽고 나니 얼른 세 번을 읽고야 말았다.


읽고, 또 읽고 있다보니

읽을 때마다 주는 느낌이 매번 달랐기 때문이다.

동화가 주는 매력이 바로 이 부분에 있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도.

이 동화를 쓴 작가의 이야기가 너무나 따뜻하게 느껴졌다.


"

어린이 여러분께 다윤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어요.

엄마 아빠가 바빠도 씩씩하게 지내는 여러분을 응원하고 싶었거든요.

부모님이 일터에서든 어디에서든

언제나 여러분을 지지해 주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어른에게만 힐링이 필요한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리다고 아프지 않고,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리다고 아프고, 힘들다는 것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주고 싶다.


"

여러분도 소망이 이루어질 때까지 마음을 버리지 말고, 기다리세요.

언젠가 꼭 이루어질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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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명문장을 외워 봐! - 영어 말하기가 두려운 중학생을 위한 명연설문 통 암기 공부법
박현경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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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어 말하기를 잘하려면 왜 좋은 글을 외워야할까요?


책의 서문에 있는 작가의 질문이다.

영어의 중요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언급되었다.

그런데 요즘 영어의 중요성은 과거와 살짝 다르게 언급된다.

여전히 글로벌 시대에 영어가 중요한 것은 동일한데,

예전에는 영어의 문법적 형태, 단어 암기 등의 지식으로서 영어를 중시했다면

이제는 의사소통, 회화, 언어로서 영어를 중요하게 여긴다.


작가는 영어 공부를 무척이나 열심히 한 학생이라고 한다.

하루 2시간 영어 강의를 듣기 위해 6시간 예습을 했고,

교과서 단어장을 모조리 외우던 열혈 학생이었다.

하지만 이런 작가의 고민은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아마도 작가와 같은 교육을 받아온 우리라면

작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다.

지금도 작가와 유사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이라면

아마도 작가나 내가 갖고 있는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이런 중학생을 위해 준비된 책이다.

물론 책에는 영어 말하기가 두려운 중학생을 위한 책이라고 안내되어있지만,

사실 중학생이 해도 될 정도로 쉽다는 의미이지

꼭 중학생만을 위한 책은 아닌 것 같다.

이미 성인인 내가 보아도, 책은 참 좋다.


이 책의 명문장들은 워너비 멘토라고 불리우는 8명 멘토의 명연설문으로 구성되어있다.


명한 투자자, 버크셔해서웨이 CEO, 워런 버핏

애플을 창업한 창의력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으로 정보기술 시대를 연, 빌 게이츠

구글 CEO를 지낸 디지털 혁신가, 에릭 슈미트

통찰로 의사를 결정하는 유튜브 CEO, 수잔 워지스키

세상과 소통하는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꿈의 수호자, 테슬라 스페이스X CEO, 일론 머스크

대중을 위로하는 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이름만 들어보아도 누구나 알만한, 누구나 멘토 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이 책은 이들의 이야기를 영어로 쉽게 익힐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처음 부분에는 이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설명이 진행된다.

단순히 영어 문장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며, 이 사람의 인생이 어떠했는지 간단한 안내가 되어있다.


그리고 멘토가 말한 명문장들이 날짜별로 제시되어있다.

하루에 한 파트씩 꾸준히 외우다보면 100일째 되는 날 8명의 멘토 모두의 대화를 공부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에는 해당 멘토의 연설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 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단순히 영어 서적을 넘어서,

자기 계발 서적과 같은 느낌이 있다.

영어를 공부하면서, 멘토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게 되니

일석이조의 역할을 한 권의 책이 해내고 있다.


"호흡이 긴 연설문을 읽다 보면 지문에 대한 장악력이 생긴답니다."


아직 시작한 지 100일이 되지 않아 

이 책이 제시하는 대로 완벽하게 끝을 보지 못하였지만,

일단은 빠르게 도전해본다!



영어를 오래 배워서 이제 잘할 때도 되었는데,

말하기는 아직 힘들다 싶은 친구들을 위한 책이에요.

말하기 훈련을 위해 영어를 외워야 하는 건 알겠는데,

뭘 외워야 할지, 어떻게 외워야 할 지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 저자의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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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3학년 학습 다이어리
이미애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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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중요성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학습 초기에 형성되는 습관이

나이를 먹을수록 중요해진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이 책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위한 학습 다이어리이다.

어떻게 학습 다이어리를 작성해야지라고 안내하는 책이라기 보다는

실제로 이 책에 다이어리를 작성해보면서

1년을 함께 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사실 초등학교 1-3학년은 자기주도학습이 형성되기에

아직은 조금 이른 나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초등학교 1-3학년이 혼자서 작성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이 책은 초등학생이 구입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구입해서 읽어보고,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학습 습관을 잡아가도록 구성되어있다.


이 책이 갖는 특성을 개인적으로 정리하면..


1. 시기에 맞게 부모가 어떠한 코칭을 해야하는지 안내해준다.

 - 매월마다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이끌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준다.

 - 과목별, 시기별 코칭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다.


2. 이론보다는 실전에 적합하다.

 - 어떻게 써야한다라는 것을 이론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직접 쓰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3. 포기하지 않으면 될 것 같다.

 - 다이어리 작성의 특징은 한번 놓치면 다음에 시작하기 애매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미 구성된 부분에 있어서, 잘 사용하다가 놓쳐도 다시 시작하는데 크게 부담감을 느끼지 않게 구성되어있다.

 -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아마도 시기에 따른 부모의 역할, 학생의 역할을 적절하게 안내해주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포기하지만 않으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초등학교 1-3학년이라고 하면,

아직은 너무 이르고 빠르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학습의 질과 양을 떠나서

학습 습관을 바르게 잡아주고 싶다면,

적절하게 활용 가능한 다이어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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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회를 넘어 - 사회적 웰빙의 가치와 실천의 통합적 모색
조병희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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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웰빙의 가치와 실천의 통합적 모색

아픈 사회를 넘어.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조병희 교수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이재열 교수님.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구혜란 연구교수님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유명순 교수님.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과정 수료자 박상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 박사과정 수료 중인 양준용.


이 책의 저자들이다.

학벌만 보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인정 받을만한 위치에 있는 엘리트라고 하시는 분들이다.

이들이 연구한 내용은 바로


"한국 사회가 아프다."였다.


1990년대에 경제 발전의 성공적 모델로 불려온 우리 사회가

이제는 불만스럽고, 불안스럽고, 불신에 가득 차 있는

이러한 3불 시대에 찌들어서 다수의 삶이 고통에 처해있는 것처럼

보이고 있는 시대적 상황을.

이들은 '아픈 사회'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되어야하는지 다루고 있는 책이 바로

"아픈 사회를 넘어"이다.


이 책은 논문의 느낌이 난다.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연구의 결과물이 집대성해서 이 책을 만들었다.

이들은 책에서 아픈 사회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사회적 건강과 사회적 웰빙을 이야기해준다.


사회적 웰빙?

사실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다.


그래서 책의 첫 부분은 사회적 웰빙이 과연 무엇인지부터 다룬다.

왜 사회적 웰빙이 우리에게 필요한 지 이야기를 시작하고,

사회적 웰빙의 구성 요소인 개인 건강과 사회적 건강에 대해서 말한다.

그리고 한국인의 사회적 웰빙이 갖는 특징은 무엇인지 책에서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1부에서 알게된 사회적 웰빙이 우리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준다.

도대체 누가 건강한 것이며, 우리 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정말 건강한 지.

그리고 우리가 사회적 웰빙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하는지

통찰 깊은 연구의 결과물들이 책에 담겨져 있다.


사회적 웰빙을 1~2부에서 다루었다면,

이제는 우리가 왜 아픈가에 대해서 3부에서 이야기한다.

그 시작은 사회적 고통의 장애물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활동이다.

우리의 청년 세대는 도대체 왜 아픈 것이며,

우리는 왜 점점 고립되고 외로워지고 있는지.

사회에서 백 없으니 얼마나 힘들고,

비교 당하니 얼마나 힘든지.

정말 아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왜 아픈지 뼈저리게 공감되는 부분의 이야기들이 이곳에서 펼쳐졌다.

인정하고 싶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그래서 더 슬프고 아픈 이야기들을 책에서는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마지막 4부는 이렇게 아픈 우리,

어떻게 이 아픔을 넘어가야할 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개인의 차원에서, 관계 차원에서, 사회 차원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연구진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다양한 대안을 안내해주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읽는 순간에는 쉽지 않았다.

익숙하지 않은 이야기였고,

사실은 인정하고 싶지 않고 덮어두고 싶은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픔을 인식하고, 아픈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아픈 나를 바라보는 순간,

내가 아프구나를 인정하게 되고,

어떻게 이 아픔을 극복해야하는지 책을 읽는 동안 생각하게 되었다.


아픈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어떻게 이 아픔을 넘어갈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저자들은 어떻게 대답하고 있는 지 바라본다면.

조금은 아픈 이 사회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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