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책 생각
Team BLACK 지음 / 책과강연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기획되지 않는 책은 기억되지 못한다.

누구나 색깔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한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지만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그리고 그 속에서 나만의 색깔이 묻어나오게 표현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기획이다.

특히나 책을 쓰고자하는 사람에게 기획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기획의 원리를 이해하고 책을 쓰는 것과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책을 쓰는 건 시작부터 끝까지 완전 다르다.

<기획자의 책 생각>
이 책은 15년째 콘텐츠 기획자로 살아오면서
그 중 1년간 45종 책을 기획해가면서 통찰한 기획자의 생각을 담아내고 있다.
기획과 크리에이터. 그리고 연결고리와 책을 만드는 플랫폼까지 출판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찾아볼법한 정보들을 책은 소개해준다.

독자를 설정하는 것을 기획해가는 과정의 핵심이다. 대개 사람들은 이 지점을 간과한다. 누가 읽을 것인가를 물어보면 30~40대라고 두루뭉실하게 얘기해버린다. 상품 기획의 종착점이 고객이듯 출판의 종착점은 독자다. 저자는 독자를 구체화할 수 있어야한다. 나이, 직업, 취미, 소득 수준, 이슈, 트렌드, SNS에 이르기까지 특정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대입해 한 사람의 독자 캐릭터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리고 그와 생생한 대화를 한다는 감각으로 책을 써 내려가는 것이다. _ 책 중에서

글을 쓰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예상 독자 선정.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부분을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기 마련이다.
이 책은 이런 부분을 핵심적으로 잘 짚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책은 기획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하던 머릿 속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기획에는 정석도 공식도 없다. 성공과 실패의 반복이 만들어낸 경험적 정의가 그만의 '생각의 선'이 된다. 선들이 하나씩 그어질 때마다 선과 선이 이어져 면을 만들고 면과 면이 맞닿아 자기만의 생각의 공간을 만들게 된다. 좋게 말하면 기획자만의 색깔이 뚜렷해지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자기 안에 갇혀버린 꼰대가 되어가는 것이다. 인식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갈린다. 기획자는 늘 그런 자신을 경계해야만 한다. _ 책 중에서

평범한 일상 속에서 기획자의 생각을 찾아가는 일.
경험을 더해가면서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자신들의 경험이라는 말과 함께
책은 기획자가 되기 위한 우리의 마음이 어떠해야하는 지
우리의 행동은 어떠해야하는 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실제로 책을 펴내기 위한
출판 과정에서의 팁도 제공해준다.

만약 당신이 책을 쓰고자 한다면 텀블벅 또한 유용한 플랫폼이다. 내 이야기에 후원금액이 모이면 출간에 대한 비용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내 책에 관심을 가진 후원자들은 출간과 함께 책을 홍보해주는 마이크로인플뤈서 역할을 해줄 것이다. 책을 내기 전부터 독자와의 연결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은 무척 매력적인 부분이다. _ 책 중에서

텀블벅 외에도 브런치를 이용한 방법, 자비출판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런 부분들은 확실히 책을 펴내고자 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고 볼 수 있다.

누구나 색깔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기획이 필요하다.
기획자의 생각은 단순히 기획을 넘어서
기회를 제대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기도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책이 주는 의미는 책을 만드는 과정까지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과
힘을 실어준다는 것에 매우 가치가 있어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수의 협상법 - 인생의 승부처에서 삶을 승리로 이끄는 협상비법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상.
타결 의사를 가진 2명 또는 그 이상의 당사자 사이에 양방향 의사소통을 통하여 상호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합의에 이르는 과정.

하지만 이보다 아래의 내용이 조금 더 적절한 정의처럼 느껴진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주어진 상황들을 목표 달성에 유리하게 만들어가는 일련의 과정

사실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의사소통 과정은
이러한 협상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비즈니스 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보를 주고 받고
그 정보 속에서 상대방이 나를 따르도록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입장에서 관계를 맺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장기적으로 신뢰를 줄 수 있는 모든 비즈니스 활동이야말로
협상과 멀어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고수의 협상법>
이 책은 협상술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먼저는 4가지 비법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목표의 비법, 대안의 비법, 관계의 비법, 정보의 비법.
그리고 실전 협상 스킬과 전략에 대한 설명으로 책은 이루어져있다.

유능한 협상가가 갖춰야할 첫 번째 자질은 단언컨대 '협상계획 수립과 준비능력'이다. 협상 상황뿐만 아니라 어떠한 비즈니스 상황에서도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이다. 현재 진행하는 일에 있어서 무엇인가 부족한 것들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내가 얼마나 계획을 잘 수립하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만 점검해도 결과는 좋아질 수 있다. 나 역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 _ 책 중에서

이를 위해서 책은 먼저 협상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크게 강압, 양보, 회피, 타협, 문제해결로 나누어서
각각의 스타일이 지니고 있는 목적과 태도, 논리적 배경과 예상 결과, 그리고 주의할 점까지
하나하나 세밀하게 짚어준다.
내가 어떠한 협상으로 상대방을 만나야하는 지 준비할 수 있는 영역이다.

그리고 협상 과정에서 필요한 대안 제시에 대한 부분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준다.

미국 하버드대학 법학과의 피셔 교수는 최선의 대안을 정하는 방법을 다음의 세 단계로 제안하고 있다.
첫째, 당신이 상대방과 협상하여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취할 수 있는 대안, 즉 행동의 목록을 다양하게 작성하는 것이다.
둘째, 작성된 대안들을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고 개선하는 것이다.
셋째,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대안들 중에서 가장 좋은 대안을 선택한다. _ 책 중에서

이 책은 협상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많이 전해준다.
단순하게 스킬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나하나 접목해야하는지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이론에만 그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참으로 좋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내용들이다. 반드시 나의 신뢰를 위한 노력의 수준을 파악해보자. 또한 평상시에 일궈 놓은 신뢰는 협상을 성공으로 이끄는 강력한 힘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꾸준하게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자 _ 책 중에서

책을 읽다보면 이거 너무 당연한 이야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미 많이 배웠고, 여러 차례 협상을 통해 경험으로 깨달은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나 중요하기에
다시 한번 깔끔하게 정리하고 넘기는 부분도 필요한 것 같다.

<고수의 협상법>
인생의 승부처에서 삶을 승리로 이끄는 협상 비법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 나의 하루를 덮어주는 클래식 이야기
나웅준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동안 클래식에 대한 관심으로
클래식과 관련된 다양한 책을 찾고 읽어보았다.
그리고 읽게 된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이 책은 기존에 만난 클래식 도서와는 조금 달랐다.
바로 책을 읽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클래식 콘서트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이다.
이런 느낌이 드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이 책이 갖고 있는 조금은 다른 특징 때문인 듯 보인다.

먼저 이 책은 페이지마다 QR코드가 삽입되어있다.
클래식 관련 책을 읽다보면
책은 책대로 듣고 음악은 음악대로 들을 때가 많았다.
또한 듣고 있으면서도 이 책에서 말하는 음악이 이 음악이 맞나하는 의문이 들 때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도록 만들어준다.
바로 페이지마다 클래식 음악을 바로 들으면서 책을 즐길 수 있도록
QR코드를 삽입해 주기 때분이다.
특별하게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스마트폰으로 찍기만하면 자동적으로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되니
이보다 더 편하게 클래식을 만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또한 다양한 상황에 대한 클래식 접근이다.
책에서는 상황에 따라 내가 만날 수 있는 클래식을 정리해두었다.
아침에 들을 때, 기분 좋을 때, 즐길 때, 잠자기 전에
봄에는, 여름에는, 가을에는, 겨울에는
그리고 음악가들에 따라 여행을 떠나보는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보는 클래식은
어떤 음악을 들어야할까하는 고민을 줄여주고
편하고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음악에 대한 설명이다.
이 부분은 어쩌면 책이기 때문에 당연히 갖추고 있어야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클래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어려운 설명은 도리어 독이 될 뿐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대화체로 설명을 해주고 있으면서
클래식에 대한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품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며
왜 이 작품을 만나야하는 지에 대해서도 언급해준다.
그냥 좋으니까 이 클래식을 들어봐는 이 책과 어울리지 않는 듯해 보인다.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클래식을 조금은 쉽고 편안하게 접하고 싶다면
그리고 클래식을 통해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마음이 더욱 풍부해지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젠더 모자이크 - 뇌는 남녀로 나눌 수 없다
다프나 조엘.루바 비칸스키 지음, 김혜림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무엇보다도 뜨거운 감자인 듯하다.
젠더와 관련된 이야기는
지난 과거보다 더 관심이 많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영역이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책들은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고
그 결과로 어떻게 남녀를 서로 대해야하는 지에 대해 주목했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색다른 이야기를 꺼낸다.
"애초에 여자 뇌와 남자 뇌 같은 것은 없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
남자이기 때문에 갖고 있는 특징과 여자이기 때문에 갖고 있는 특징들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전개하고
그 근거로 과학적 이야기가 많이 오갔었는데
애초에 그런게 없다니. 다소 색다르면서도 충격적인 표현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모자이크 뇌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동안 우리는 뇌에 대한 성별 차이가 하나씩 발견될수록
유사점은 무시된 채로 두 가지 뇌가 있다는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는 점이다.
뇌는 계속해서 변하고
그렇기 때문에 남자 뇌와 여자 뇌라는 건 발견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성별 차이가 두뇌에 일관된 모습으로 더해진다면, 우리는 여성의 뇌와 남성의 뇌를 자동차 모델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의 자동차 모델은 엔진, 몸체, 좌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다르다. 어떤 것들은 작은 차이가 있을 뿐이지만, 이것들을 모두 합하면 하나의 구별되는 자동차 형태를 만들어낸다. 이것은,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의 신경과학자 래리 케이힐 박사 등이 사용한 비유다. 케이힐 박사는 <대뇌>라는 학술지에 다음과 같이 썼다. "서로 관련 없는 기능을 분석한 뒤 믿을 만한 성별 차이는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유리창, 타이어, 엔진, 피스톤, 브레이크 등을 세세하게 검사한 뒤 볼보와 콜벳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거의 없다고 결론 짓는 것과 같다." _ 책 중에서

공감이 되면서도 책이 말하고자하는 내용의 핵심적인 부분이라 생각되어 인용해보았다.
이렇기에 인간의 뇌는 여자도 남자도 아니고
각자의 일생을 통해 계속 변하는 특징들이 만드는 고유한 모자이크와 같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을 대할 때도 여성 또는 남성이라는 작은 구멍에 끼워 맞출게 아니라
그들이 온전한 인간으로 자라도록 젠더 이름을 제거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무척이나 공감되는 말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이라는 말 대신에 남자, 여자가 정체성을 대신해버렸기 때문이다.

<젠더 모자이크>
처음 이 책을 접할 때는
기존 책들과 다를 바 없는 그저 그런 심리학 책이거나
재미없이 따분한 과학 서적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생각들을 바꿔주고
그 안에서 어떤 상상을 해야할 지에 대해서 그림을 그려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이야기가
단순히 상상 속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 하나하나 근거를 갖고 전개해주는 이야기이다보니
더욱 흥미롭고 신선한 부분이었다.

마지막으로 책을 통해 전하고 싶어하는 듯한
저자의 말을 인용해본다.

내가 꿈꾸는 세상에는 젠더가 없다. 모든 인간은 이 세계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 누구는 인형만을, 다른 누구는 공만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은 둘 다를 선택할 것이다. 당신이 사랑하고 행동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이 인간이 해도 되는 것이라면 당신이 해도 된다. _ 저자의 말 중에서

https://youtu.be/db3Dj-SLyv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시간 영문법 -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영어문법 특급비밀
박지은 지음 / 지식여행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디즈 펀딩 4600%
이보다 더 좋은 피드백이 있을까.
이미 2442명의 서포터즈가 이 책에 대해 입증해주었다.

<2시간 영문법>
이 책은 영문법에 대해서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그런데 그 설명이 조금은 색다르다.

다음은 책에 나오는 명사에 대한 설명 부분이다.

1. 명사는 이름을 붙여 무엇, 어느 것, 누구를 말하는 단어다.
2. 명사가 개수를 말할 수 있으면 절대 그냥 쓰면 안 된다.
3. 명사가 개수를 말할 수 없으면 그냥 쓴다.
4. 정해진 그 명사를 말할 때는 'the(더)'를 명사 앞에 붙인다.
5. 명사의 시작 발음이 모음이면 'a'대신 'an(언)'을 말한다.
6. 명사의 시작 발음이 모음이면 'the'는 '디'라고 발음한다.
7. 명사를 대신할 때는 대명사를 쓴다.
8. 궁금한 명사는 what, which, who로 표현한다.

이게 끝이다.
명사에 대해서는 여기에 아주 짧고 간결한 설명이 덧붙일뿐이다.

뭐랄까.
머릿 속에 복잡하게 있는 내용을 한번에 정리해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진짜 쉽고 간결하다.
하지만 요약된 부분이 결코 요약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요약이지만 모든 내용을 아주 잘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영문법.
조금은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싶다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이 책을 한번 정도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