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황갑선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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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가슴 뛰는 단어 청춘.
하지만 이 시대의 청춘은 암울하게만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이 있다.
취업. 청년 실업. 일자리. 고령화 등
한국의 위기라고 말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암울한 청년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암울하다고 그대로 있을 수는 없는 법.
이 책의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신의 역경을 극복하고 어디서나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내 인생의 가치로 정했다. 그들과 같이 꿈과 희망, 용기를 공유하면서 서로 간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되어 나 자신도 인생의 큰 보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마음을 지니고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 마인드업을 하는 이야기.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그 이야기를 이 책은 담고 있다.

호랑이 등에서 올라탄 이상 뛰어내리면 죽는다. 살아남을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살아남을 궁리하게 되면 살아남을 방법이 나온다. 스스로 '~때문에' 안 된다는 생각보다는 '~임에도 불구하고'생각하면 생각이 바뀌게 된다. '~때문에'는 더 이상 용기를 내지 못하게 하는 절망의 단어가 된다. 궁하면 통한다는 궁즉통의 생각으로 궁리하고 방법을 찾아 나선다면 그에 대한 해법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_ 책 중에서

호랑이 등에 올라타라.
중국 속담으로 저자는 호랑이 이야기를 통해 청춘들에게 역전의 용사가 될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길에서 수없이 마주치는 난관을 만나면, 불평과 원망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을 발판으로 살아 다시 일어서는 사람의 결과는 분명 다르게 나타난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무수히 걸림돌을 만나게 될 것이다. 관건은 우리 앞에 놓인 돌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나를 힘들게 하고 뒤처지게 했던 걸림돌도 생각을 바꾸면 내가 나가는 데 발판이 되는 디딤돌이 되는 것이다. _ 책 중에서

걸림돌과 디딤돌.
같은 돌도 우리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일상 생활 속에서도 우리는 어떻게 하루를 맞이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오리는 육상에서도 걸을 수 있고, 하늘도 날 수 있는 날개가 있고 물속에서 헤엄을 칠 수 있는 물갈퀴를 갖고 있다. 그러나 오리가 다 할 수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확실히는 못한다. 육상에서는 다른 동물보다 잘 달릴 수 없고, 날개가 있어도 하늘을 높이 날 수는 없고, 물 속에서 다닐 수 있어도 그다지 뛰어난 수영 실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 모든 것을 조금씩 할 줄은 아는데,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것이다. 이 이야기도 우리에게 크나큰 교훈을 던져준다. 인간들도 각자의 재능이 있다. 하지만 특별한 재능이 없는 어정쩡한 사람들은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_ 책 중에서

오리가 주는 가르침.
어정쩡한 스펙보다는 전문 분야를 키워야하는 오늘날의 모습을
잘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은 청춘들을 위한 이야기로 가득차있다.
청춘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어깨가 움츠러든 청춘들에게 어깨를 펴고 날개를 달 수 있도록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이야기로 책이 가득하다.

이들의 이야기는 어쩌면 머나먼 꿈과 같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암울하다고 그냥 있을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이제 어깨를 펴고 하늘을 향해 날아보는 시간과 기회를 가질 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시작을 이 책을 통해 마련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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