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해리 포터 다이어리
워너 브라더스 지음 / 아르누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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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이 어두운 색이어서 망설임없이 핑크 선택.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개요짜고 배경지식 공부할 때 옆에두고 씁니다. 다이어리를 1년 내 쓰진 않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다 쓸 수 있는 방법으로 공부할 때 연습장처럼 쓰기로 한 거죠. 해리포터를 추억하고 싶어서 샀으니까 매일매일 쓰기 실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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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
로버트 판타노 지음, 노지양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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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라입니다.


소설가라면 응당 작품으로만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좋아하는 작가(그 당시는 전경린)의 에세이는 읽지도 않았던 대학생 시절도 있었는데요. 마흔 살 아라는 서울 가는 기차에서 정세랑의 신작 에세이를 읽으며 그저 홍홍홍 좋아했더랬죠. '다만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는 소설가 로버트 판타노가 쓴 처음이자 마지막 에세이였고, 늘 재난과 좀비 영화, 한계에 다다른 지구가 곧 가져올 기후재난을 코앞에 두고 인간은 하루하루 시한부 삶을 살고 있다 여기는 저에게 흥미로운 주제여서 이 책을 신청했습니다.


책 표지에 여자 그림이 있어서 작가가 여자일 거라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아니네요. 싱글의 미국의 이름있는 대학 출신의 글쓰는 걸 업으로 살았던 삼십대 후반의 남자라는 걸 알았고요. 과거형인 이유는 이 에세이의 마지막 장이 완결되었다고 보기 어렵고, 작가가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긴 후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말이 끝장에 적혀있었거든요. 


삶이 아이러니한 것은 지금 내가 행복한 상태인지, 외로운지 끊임없이 궁금해하면서 '현재의 나'를 추긍하느라 온전한 내 시간과 행복을 방해한다는 점 같습니다. 저는 학교나 교육청에서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업들을 따내어 일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런 일은 (가정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있는 탓에) 요새는 그나마 제 손이 거의 필요 없어진 아들을 챙기고, 학교 수업과 업무를 하며, 스페인어 공부와 크고 작은 스터디, 독서와 서평 일들을 하면서 동시에 진행해야기에, 대부분의 결말은 '다시는 계획서를 쓰지 말자'는 다짐을 하늘에 해대며 마무리되곤 합니다. 



며칠 전 이와 관련해 저는 제 친구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어떤 과제를 수행한 나도 '나'고, 안 한 나도 '나'인데, '뭣 땜에 나는 나를 이렇게 확인하고 싶어서 안달했던 거지?'라고요. 마치 로버트 판타노의 아래 글과 같은 상황이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 아닐까요?


 

죽음에 점점 가까워지며 그는 예민해졌고, 자존심을 세웠으며,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불편함을 감수했고, 누구보다 혼자있고 싶어하며 늘 하던듯이 책을 읽고, 산책을 하며, 영화를 보고, 글을 썼습니다. "태어난다는 건 두 가지 필연적인 경험을 대동한다. 삶과 죽음." 작가의 이 말은, '모두 우연으로 저마다의 다른 상황에 태어났지만 그나마 삶을 살아가는데 위안이 되는 것은 누구나 죽음을 향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저에게 명징한 말이네요. 



+)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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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
로버트 판타노 지음, 노지양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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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너무 열심히 달리기만 하는 건 아닌지, 너무 쉬기만 하는 건 아닌지 답을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지금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게 더 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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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어디에 투자할까 - 쉿! 투자이론서에 없는 실제 기업정보
도키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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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아라입니다.


요즘 주식 책 리뷰가 많죠?


저와 남편은 요 정도 소소히 먹고살면 될 것 같은데,


아들이 결혼할 때쯤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주식이 답이다!'란 마음으로


요즘 주식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간 내돈내산으로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도 읽었는데요.



직접 미국에서 일하시는 분이


최대한 쉽게 전달해 주시려고 의도한 책이었으나,


초짜가 시작하기에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서평단에 당첨된 책은


<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어디에 투자할까>인데,


약간 가볍지 않을까 했는데


제가 딱 찾던 툴이 소개된 책이라


지금 뛸 듯이 기쁘답니다.


미국주식과의 인연은 6개월 정도 되었네요.



제가 올해 2월에 오교와 남해 여행을 하는데,


카카오뱅크 미니스톡으로 


테슬라, 넷플릭스, 텔라닥 등의 주식을 


각각 10만 원씩으로 사보았어요.



한 주씩 사기에는 지식이 없어서


적극적으로 추이를 지켜보자는 마음에서


마음에 드는 기업 몇 개를 정해본 거죠.



저는 미니스톡은 즉시 매입과 매도가 되지 않고


온전한 한 주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어서


지금은 하고 있지 않지만,


뭔가 미국주식의 맛을 보고 싶다는 맘이라면


처음 도전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인지 제가 사면 파란 봉,


제가 팔면 빨간 봉인 것이 여러 번 반복되고


'주식은 나의 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때쯤,


여러 번의 실패와 고배를 맛보고


이번 책을 만났습니다.



시들해져서 포기할 때쯤 도키님을 만난 거죠.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 저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한숨으로 작성했다는 점.


즉, 본인 문체가 분명하고 기획에서 퇴고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점이죠.


물론 기업 분석한 본문을 아웃풋 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겠지만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 기업들의 배열은 필자가 직접 고심하는 부분이잖아요.


이 부분들이 진정성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든 기업의 분석이 5개 항목으로 나뉘어 되어 있고,


그것은 '비지니스 모델, 미래전망, 리스크, 펀더멘탈, 밸류에이션 파악'입니다.



이 명쾌한 항목이 좋았습니다.


고수에게 과외 받는 느낌!



마지막에 도키님이 어떤 사이트에서 어느 검색창에 무엇을 입력 후


어떤 항목을 보는지 상세하게 소개를 AMC 그룹으로 해두었습니다.


요거 보고 관심 있던 기업을 해보고,


전망 좋은 주변 그룹들 분석 후


직접 투자하고 반복하면


경제 자유인으로의 도약이 시작되는 겁니다. 



여러분 로또도


사지 않으면 당첨될 기회조차 없는 거 아시죠?



소비보단 투자를!


기왕이면 장기로 시작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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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어디에 투자할까 - 쉿! 투자이론서에 없는 실제 기업정보
도키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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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부록 시크릿 비법을 참고해서 기업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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