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뼈, 드러난 뼈 -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아름답고 효율적이며 무한한 뼈 이야기
로이 밀스 지음, 양병찬 옮김 / 해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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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 관련하여 이렇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놀랍다.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다양한 뼈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인 로이 밀스는 미국 라이스 대학교에서 생물학은 전공하고, 밴더빌트 대학에서 인간 조직, 뼈를 연구하였다. 지금은 UCLA에서 정형외과 임상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한다. 목차는 간단해 보인다. 1부는 숨겨진 뼈, 2부는 드러난 뼈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한다. 1부에서는 뼈의 구조, 생애, 뼈 관련 질환과 치료법, 뼈 수술의 역사, 몸속 뼈를 보는 법, 숨겨진 뼈의 미래를 다루고, 2부에서는 홀로 남은 뼈, 존경받은 뼈, 가르치는 뼈, 가정용 뼈, 아름답고 즐거운 뼈, 드러난 뼈의 미래에 대해 다룬다.

뼈가 성장하는 속도는 유전적 영향을 받는데 영양 상태도 뼈가 성장하는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성장하는 속도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성장판은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기 동안 새로운 뼈세포를 만들며 연골모를 앞으로 밀고 나가는데 청소년기 말이 되면 성장판이 사라진다.

격렬한 운동은 실금과 국지적 통증 및 압통을 초래하는데 실금은 엑스선 검사에서는 정상 소견으로 나오겠지만 자기공명 영상에서는 손상된 부위가 발견될 것이다. 책에서 골절된 팔뼈가 점차 이유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놀랍다. 감추어져 있어서 보지 못했던 뼈의 리모델링되는 과정은 신비롭다. 우리 몸에서 흉터없이 치유되는 조직은 뼈와 각막 뿐이라고 한다.

처음 들어보는 용어는 어렵지만 설명을 자세히, 친절하게 해주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뼈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한 책이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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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름 매일 기초영어 - 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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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는 왜 항상 하고 있지 않으면서 해야할 것 같은 숙제처럼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영어 기초가 아주 없는 편은 아니지만 "항상 시작만 하고 쉽게 포기한다."에 해당되는 사람이라서 복잡하거나 분량이 많은 교재는 앞에 몇 장만 하다가 그만둘 때가 많다. 요즘 타보름 매일 기초영어로 며칠 동안 공부하고 있다. 52일 분량으로 명사와 동사부터 감정 표현까지 영어의 기본이 되는 내용을 모두 익힐 수 있다. 하루 분량은 4쪽으로 내용에 따라 10~15분 정도면 할 수 있는 정도라 부담없다. 매일 아침에 잠깐 시간을 내어서 하고 있는데 꾸준히 하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다.

매일 필수 영단어를 25개씩 익히고, 핵심만 딱 정리된 문법 이론을 공부하고, 실용문으로 구성된 연습문제로 내용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보통 볼 수 있는 교재와는 다른 구성이다. 무료 영단어 테스트지 무한 생성기를 타보름 네이버 카페에서 받아서 함께 활용하면 더 좋다.

하루 공부의 첫 시작은 단어로 한다. 매일 25씩 영어 단어, 뜻, 발음 순서로 정리되어 있다. 발음이 발음기호가 아니라 한글식 발음기호로 표기되어 있다는 점이 특색있다. 영어 발음기호를 못 읽는 사람들도 활용할 수 있다. 제시된 단어 목록을 보면 정말 쉬운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동안 알고 있었던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볼 수 있다. 해석을 보며 단어를 나열하여 영어 문장을 완성하기, 해석에 맞게 영어 단어를 넣어 빈칸을 채우기 등 영작을 하는 활동이 많다. 52일차까지 모두다 하고나면 영어 쓰기 실력도 길러질 것 같다.

타보름 영문법 핸드북을 같이 받았는데 필수 영문법이 정리되어 있어서 함께 보니 좋다. 영문법을 알고 나면 영작을 할 때 훨씬 쉽게 할 수 있다. 영어 기초를 정리해야하거나 영어 공부 습관을 기르고 싶은 사람들에게 타보름 매일 기초영어를 추천한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활용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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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백정은 지음 / 꿈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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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은 초등 6학년부터 중학교 학부모, 학생들이 읽으면 유용한 정보가 많이 담긴 책이다. 저자인 백정은님은 공부법, 독서교육 전문가로 <내일교육>이라는 교육 전문지에 교육 기사 수백 편을 기고한 교육 전문가이다. 여러 교육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면서 알게 된 학습 비법과 노하우를 모아서 이 책에 모두 담아놓았다.
자녀가 중학교 입학을 앞두면 걱정이 많아진다. 초등학교와는 많이 다른 학교 생활과 수행평가를 비롯한 중간, 기말고사까지 궁금한 것이 정말 많았지만 물어볼 곳이 없었다. 학교에서도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다. 이 책을 보니 아이가 입학하기 전에 읽었으면 도움이 되는 내용이 가득하다. 학교 생활과 과목별 공부법, 학년별 공부법이 아주 자세히 나온다.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이 시작되면서 원격 수업이 학생 간 학습 수준 격차를 심화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리포트에 따르면 교사들은 그 원인을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때문이라고 보았다고 한다.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은 초등학생 때부터 꾸준히 기르도록 해야 하는데 대개 학원에 다니면서 학습의 부족함을 채우다보니 아이들은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할 기회를 가져본 적이 없이 중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이 책에서도 그 점을 지적한다. 중학교 때 스스로 하는 공부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 고교 진학 후에는 힘들어진다고 한다.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 스스로에게 학습의 주도권을 맡겨야 하는데 부모의 조급함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장에서는 중학교 학교생활에 대해서 교과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성적 산출 방법을 소개한다. 성취평가제라는 제도로 중학교에서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성취결과를 받게 된다. 단순히 내 아이가 A등급을 받는다고 해서 상대적으로 잘하고 있다는 말이 아니라고 한다. 고교에서는 9등급제를 하는데 그때는 상대적인 평가이니 잘하는 줄 알고 있다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 교과는 A~E까지 5단계, 예체능 교과는 A~C까지 3단계로 성취수준을 나눈다. 특히 중학교 시험이 100% 주관식으로 출제되는 경우에는 미리 대비가 필요할 것 같다. 수행평가 계획표 보는 방법, 수행평가 잘하는 비법, 중학교 통지표 예시 등 좋은 정보가 많다.

중학교 내신 시험은 단순 지식을 확인하는 기초적인 문제가 많아서 공부의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지만 고교 국어는 변별력 과목이라 내신 시험이 수능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된다고 한다. 학교급간에 수준이 많이 달라져서 아이가 별도로 준비를 해야한다는 점이 부모로서 아쉽다. 검정교과서를 채택하니 다른 출판사의 교과서 속 작품도 살펴보면 좋다. 교과서와 별도로 여러 가지 작품이 실린 책도 읽어야겠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공부법까지 아주 세세하게 알려준다. 시험 공부를 할 때는 2`3번 교과서를 정독하고 내용을 이해하며 꼼꼼하게 교과서의 문제를 풀어보고 난 뒤에 암기나 문제집 풀이를 하면 좋다고 한다. 감점없는 완벽한 답을 쓰기 위해서는 손으로 직접 답을 쓰면서 연습을 해야 한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이 책을 곁에 두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초6 학부모님께 꼭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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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2023.6 독서평설 2023년 6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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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꾸준히 구독하고 있어요. 다양한 문학, 비문학 글과 진학 정보까지 담겨 있어서 좋은 고등학생을 위한 논술 잡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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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2023.6 독서평설 2023년 6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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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평설부터 시작해서 중학 독서평설까지 6년 정도 구독중이다. 군더더기없이 꼭 필요한 다양한 장르의 글이 가득 실려 있는 독서평설은 아이가 매달 기다리는 책이다. 초등은 조금더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주제의 글을 실어 놓았고, 중학 독서평설은 좀더 수준 높은 글에 중학생을 위한 진로 정보가 실려 있었다. 고교 독서평설은 조금더 긴 지문에 학종 입시전략과 같은 진학 정보까지 담겨 있다. 한동안 진로정보 잡지도 함께 구독했는데 아이가 잘 읽지 않았다.


독서평설 속에 진학 정보까지 실려 있으니 아이가 다양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가장 성적을 올리기 힘든 교과가 국어라고 한다. 그만큼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교과라는 뜻일 것이다. 수능 국어는 긴 지문을 읽고 이해하여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생소한 비문학 문제가 특히 어렵다고 하는데 독서평설에는 다양한 주제의 비문학 글을 월별로 다루어주니 왠만한 시사 주제에 대해서는 다 읽을 기회가 생긴다.


 

문화의 창, 시대의 창, 입시의 창, 비문학의 창(인문, 사회, 과학), 문학의 창 이렇게 크게 5개 주제로 나누어서 다양한 장르를 고르게 담아놓았다. 형틀목수라는 직업을 가진 김명숙님에 대한 글이 가장 먼저 소개되어 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직업이 있는데 아이들은 아주 한정된 분야에서만 진로를 결정하려고 한다. 이렇게 형틀목수라는 직업에 몸담고 있는 여성에 대한 글을 읽으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뉴스나 신문기사는 사실을 바탕으로 아주 간단한 소식만 전해주는데 독서평설의 글은 심도 있게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수능 뿐만 아니라 논술을 준비할 때도 아주 좋은 자료가 된다. 그동안 구독한 독서평설을 쭉 꽂아놓고 수행평가를 준비할 때 자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고교 독서평설은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한 고등학생에게는 좋은 논술 도서가 되고, 성인에게는 가볍게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을 수 있는 잡지이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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