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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뼈, 드러난 뼈 -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아름답고 효율적이며 무한한 뼈 이야기
로이 밀스 지음, 양병찬 옮김 / 해나무 / 2023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18/pimg_7405262153898111.jpg)
"뼈'와 관련하여 이렇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놀랍다.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다양한 뼈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인 로이 밀스는 미국 라이스 대학교에서 생물학은 전공하고, 밴더빌트 대학에서 인간 조직, 뼈를 연구하였다. 지금은 UCLA에서 정형외과 임상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한다. 목차는 간단해 보인다. 1부는 숨겨진 뼈, 2부는 드러난 뼈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한다. 1부에서는 뼈의 구조, 생애, 뼈 관련 질환과 치료법, 뼈 수술의 역사, 몸속 뼈를 보는 법, 숨겨진 뼈의 미래를 다루고, 2부에서는 홀로 남은 뼈, 존경받은 뼈, 가르치는 뼈, 가정용 뼈, 아름답고 즐거운 뼈, 드러난 뼈의 미래에 대해 다룬다.
뼈가 성장하는 속도는 유전적 영향을 받는데 영양 상태도 뼈가 성장하는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성장하는 속도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성장판은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기 동안 새로운 뼈세포를 만들며 연골모를 앞으로 밀고 나가는데 청소년기 말이 되면 성장판이 사라진다.
격렬한 운동은 실금과 국지적 통증 및 압통을 초래하는데 실금은 엑스선 검사에서는 정상 소견으로 나오겠지만 자기공명 영상에서는 손상된 부위가 발견될 것이다. 책에서 골절된 팔뼈가 점차 이유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놀랍다. 감추어져 있어서 보지 못했던 뼈의 리모델링되는 과정은 신비롭다. 우리 몸에서 흉터없이 치유되는 조직은 뼈와 각막 뿐이라고 한다.
처음 들어보는 용어는 어렵지만 설명을 자세히, 친절하게 해주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뼈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한 책이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