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독서평설 2023.6 독서평설 2023년 6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6월
평점 :
품절


초등 독서평설부터 시작해서 중학 독서평설까지 6년 정도 구독중이다. 군더더기없이 꼭 필요한 다양한 장르의 글이 가득 실려 있는 독서평설은 아이가 매달 기다리는 책이다. 초등은 조금더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주제의 글을 실어 놓았고, 중학 독서평설은 좀더 수준 높은 글에 중학생을 위한 진로 정보가 실려 있었다. 고교 독서평설은 조금더 긴 지문에 학종 입시전략과 같은 진학 정보까지 담겨 있다. 한동안 진로정보 잡지도 함께 구독했는데 아이가 잘 읽지 않았다.


독서평설 속에 진학 정보까지 실려 있으니 아이가 다양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가장 성적을 올리기 힘든 교과가 국어라고 한다. 그만큼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교과라는 뜻일 것이다. 수능 국어는 긴 지문을 읽고 이해하여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생소한 비문학 문제가 특히 어렵다고 하는데 독서평설에는 다양한 주제의 비문학 글을 월별로 다루어주니 왠만한 시사 주제에 대해서는 다 읽을 기회가 생긴다.


 

문화의 창, 시대의 창, 입시의 창, 비문학의 창(인문, 사회, 과학), 문학의 창 이렇게 크게 5개 주제로 나누어서 다양한 장르를 고르게 담아놓았다. 형틀목수라는 직업을 가진 김명숙님에 대한 글이 가장 먼저 소개되어 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직업이 있는데 아이들은 아주 한정된 분야에서만 진로를 결정하려고 한다. 이렇게 형틀목수라는 직업에 몸담고 있는 여성에 대한 글을 읽으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뉴스나 신문기사는 사실을 바탕으로 아주 간단한 소식만 전해주는데 독서평설의 글은 심도 있게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수능 뿐만 아니라 논술을 준비할 때도 아주 좋은 자료가 된다. 그동안 구독한 독서평설을 쭉 꽂아놓고 수행평가를 준비할 때 자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고교 독서평설은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한 고등학생에게는 좋은 논술 도서가 되고, 성인에게는 가볍게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을 수 있는 잡지이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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