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왕관 - 유럽 왕실을 뒤흔든 병의 연대기
여지현 지음 / 히스토리퀸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통의왕관 #히스토리퀸출판사 #서평단활동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서
역사책 속 인물들이 겪었던 질병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그 질병으로 인해
세계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접할 기회는
딱히 없었던 것 같다.
⠀⠀

몸이 아프면 개인의 일상이 무너진다.
하물며 왕실의 일원이라면
심각한 정치적 분쟁, 왕권 약화, 전쟁, 내전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실제로 우리가 역사서에서 다루는
다양한 사건들이 이러한 질병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는 게 너무나 흥미롭다.
⠀⠀

✅️ 러시아혁명의 계기 중 하나였던 혈우병이
대영제국의 빅토리아 여왕에서 시작되었다?

<마지막 차르>를 보면 니콜라이 2세와 황후가
유일한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얼마나 라스푸틴에게 의지했는지가 나온다. 결국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게 되는 촉발제가 바로 혈우병이었던 것.

✅️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의 모티브가 되었던 장미전쟁이, 샤를 6세의 어머니로부터 유전된 헨리6세의 정신착란 탓?

이로 인해 백년전쟁과 장미전쟁까지 미친 두통을 야기했던 역사책 속 바로 그 파트가 유전으로 인한 정신병 때문이라는 흥미진진한 사실.

✅️ <브리저튼>이 다루는 리전시 시대,
샬럿 왕비의 남편 조지 3세는 포르피린증을 앓았다고?

<샬럿 왕비>에 조지 3세의 발병과 치료과정이 나오는데
그 병명은 책을 읽고야 알았다.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와 아들 제임스6세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 질환 역시 결혼을 통해 조지 3세와 후손에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 유럽의 인구밀도를 아주 심하게 낮춘 흑사병과 같은 전염병과 많은 여성을 심각한 장애나 사망으로 몰고 간 출산과 산병은 이미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

수많은 헨리, 조지, 메리, 빅토리아, 엘리자베트, 리차드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머리 속에 그려지고
보고 또 봐도 복잡해서 잊어버리는 유럽사가 조금 더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는 느낌적인 느낌?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