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세상은 인간들의 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오히려 감정의 변화가 더욱 심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힘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일까요.
신에게 대항하는 인간들은 참으로 약해보일 따름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있어요.
아이는
'헬리오스의 아들 파이톤은
친구들이 자신의 아버지가 헬리오스인 것을 믿지 않자
황금마차를 빌려서 탑니다.
하지만 마차를 잘못 몰아서 세상을 불바다로 만들고,
결국은 강에 떨어져 죽어서 너무 가엾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고 느낌을 말하네요.
고정욱 작가님 덕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신화를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