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과 겨울방학동안
그리스로마신화를 함께 읽어보기로 했어요.
밀리의 서재에 있는
그림판이라 쓰고 만화판이라 읽는 책을
재미있게 읽은 터라
자연스럽게 장서로 넘어가도록 유도해 보려구요.
유럽 예술문화에서 그리스로마신화를 알지 못하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 많죠.
사실 저는 어린 시절에 읽지 못했고,
나이가 들어서도 기회가 없어서 못 읽었거든요.
이참에 조금 더 편안한 삶을 위해 도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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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후기는요👇
그리스는 지금도 존재하는 나라라서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마를 좋아하거나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주요인물은 제우스, 하대스, 헤라, 포세이돈 등입니다. 제우스는 크로노스의 아들인데 자신의 자리를 빼앗을까봐 크로노스가 아이들을 삼켰지만, 제우스는 어머니가 지상으로 보내며 돌을 주었습니다. 제우스가 자란 뒤 크로노스에게 물약을 주고 아이들을 뱉어내어 신들의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 타이탄과 신들의 능력을 저도 써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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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들이 제가 모르는 것을 설명해줄 때 참 즐겁고 뿌듯하더라구요. 이것저것 물어가면서 저 또한 즐거운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주석이 있어서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삽화의 퀄리티도 좋아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작가님에 대한 신뢰도도 한 몫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