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왜왜 동아리 창비아동문고 339
진형민 지음, 이윤희 그림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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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과학동아리만 하기 싫증난 록희,
자율동아리를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자신들이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이름은, 뭐, 대강, 왜왜왜라고 짓습니다.

필요한 인원은 단 네명.

어찌저찌 동아리가 구성됩니다.

🙄
어랏,
어쩌죠?

그냥 빈둥거리려고 만든 동아리인데,
뭔가 이상하게 돌아갑니다.

🐶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으러 기주네 집에 갔는데,
산불로,
연이은 가뭄으로,
기후위기로,
석탄공장으로...

사태가 겉잡을 수 없어집니다.

록희와 아이들,
어른들을 상대로
멋진 한 판, 이겨낼 수 있을까요?

💬
기후위기 관련 도서는 참으로 많지만,
이 책의 매력은,
지금부터 기후위기에 대해 말해 보자~
하며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과연 록희가 동아리에서 농땡이를 부릴 수 있을까?
궁금해하며 시작했다가
어느새 기주의 강아지가 궁금해지고,
그러다가
조진모의 누나 머리 속도 들여다보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어른들의 이기심에 크게 분노하게 되죠.

여러가지 고려할 것이 많은 어른들과는 달리,
딱히 잃을 것이 없는 어린이들의
진취적인 행동이 부럽기도 하고,
어른들의 이기심이 부끄럽기도 했어요.

어른 아이 함께 읽으며,
서로의 입장도 들어보고,
실천할 수 있는 것들도 고민해보면 좋겠다 싶습니다.

❗️

우리에게는,
조금 덜 오염된 지구를
자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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