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이끄는 팀장들 -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팀의 성과를 끌어올리는가 성장의 모멘텀 시리즈 2
다니엘 골먼.린다 A. 힐 외 지음, 신예용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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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팀원들을 관리하는 팀장 직책을 맡게 되면서 올바른 팀장의 역할이란 어떤 것일까 계속 고민해 왔다. 내가 사회초년생일 때 팀장님이셨던 분을 떠올려 보고 내가 닮아야 할 부분, 혹은 닮지 말아야 할 부분에 대해 기준이 꽤 명확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팀과 내가 처한 상황이 매번 달라지고,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상황에서 막상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올바른 리더십 또는 팀장의 역할에 대해 조언을 줄 수 있는 책을 찾던 찰나에 신간을 접하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은 내가 그동안 봐 온 리더십에 대한 책 중 가장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현실적인 조언들로 가득 찬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출판사 세종서적에서 <성장의 모멘텀> 시리즈를 발간 중인데 이 도서는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조언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올바른 팀장의 역할이 때로는 부하 직원의 일을 자진해서 맡아 진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결국 부하 직원의 어려움을 덜고 조직이 원만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결코 부하 직원의 일을 떠맡는 것이 팀장으로서 성실한 것이 절대 아니고 오히려 그 일을 팀원들에게 잘 분배해서 원활하게 업무가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무자일 때는 내가 맡은 업무를 수행하여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그와 같은 방식을 일해서는 안 된다. 팀원들과 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고, 업무가 잘 진행되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팀원들을 잘 찾고, 그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거시적 관점으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커다란 요소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팀원들에게 업무를 잘 수행할 자신감을 보여주면서 윗선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팀장의 상사에게 역시 동의와 지지를 얻어야 한다.

어느 누구도 한 번에 뛰어난 리더는 될 수 없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면서 상황 대처 방식을 배우고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 처음에는 필요하다. 어떠한 상황이건 경험치가 쌓인다면 새로운 상황을 겪으면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팀장에게 있어 중요한 능력을 잘 살펴본 뒤 회사에서 인정받는 팀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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