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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대로 살고 있습니다
이시하라 사치코 지음, 신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의 취향을 확고히 가진 사람의 나답게 사는 법,
모든 것을 자기다움의 척도로 보는 관점을 기를 수 있는 책이다.
대중적으로 하이힐을 신는 게 예쁘다, 옷을 코디할 때 색깔을 여러 가지로 하는 것이 예쁘다 등등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기준들이 있지만
이 책의 필자인 사치코는 흰색 위주로 코디한다던지, 건강에 좋지 않아 하이힐을 신지 않고 플랫 슈즈를 고집한다든지 하는 자신만의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방법으로 패션/악세사리/인테리어/먹는 것 등등 네 개의 카테고리로 설명해놓아서
내가 관심가는 부분부터 골라서 볼 수 있었고, 누군가에게 선물을 줄 때와 같은 상황처럼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분에서도 내가 갖고 있던 가치관과 다른 부분도 있어서 아, 이런 부분은 이렇게 할 수 있겠구나 하고 작가의 관점과 가치관을 느낄 수 있었다.
귀걸이와 같은 악세사리를 할 때도 남들 눈에 띄게 크고 화려한 귀걸이 위주로 했었지만 때로는 작은 진주도 아름답다는 걸, 비옷도 패션이 될 수 있다는 것 등등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아서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이다.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갖고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에 독립을 해서 1인 가구가 되었는데 패션부터 시작해서 내 집을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부분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굉장히 유익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