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영어 표현 - 미국 사람처럼 술술 나오는
남궁의용 지음 / PUB.365(삼육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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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해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학습 목표를 기존과 다르게 설정하게 되었는데 이번 학습의 목표는 스피킹이었다. 내가 몸을 담고 있는 분야는 영어를 글로 쓰는 것보다 말할 줄 아는 능력이 더욱 필요하기에 스피킹 능력을 강화시키고자 다양한 매체를 찾던 중 sns광고를 보고 스피킹 중점의 어플을 구독하게 되었다.

어플의 장점은 이동 시에도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과 듣고 따라하기, 반복 연습, 심화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지만 하루에 한 문장을 익히기 위해선 30분 가량의 동영상과 반복 학습이 내게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졌다. 나는 일상 속에서 틈틈히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다양한 어휘를 빠르고 간편하게 배우고 싶었는데 어플의 이점도 물론 존재하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어플에서는 특정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용어를 완벽하게 익히는 것으로 목표를 변경하고 나니 해외 여행을 갔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문구들, 센스있는 답변들 등 실제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어휘나 문구들이 궁금했는데 삼육오에서 제작된 책을 살펴보니 내가 딱 원하던 방향성에 맞닿아 있어 곧있을 해외여행 전 다양한 문구들을 익히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은 총 4파트로 나뉘어 있었고 챕터 1은 한 단어로 말하기, 챕터 2는 두 단어로 말하기, 챕터 3는 세 단어로 말하기, 챕터 4는 네 단어 이상으로 말하기로 구성되어 있었다. 챕터가 넘어갈 수록 난이도가 상승되는 형태였는데 기본적으로 문장 자체가 짧고 어렵지 않은 형태라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문장들을 살펴보니 다양한 장소,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법한 어휘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내가 이 책을 선택했던 목적에 맞게 여행 시에도 니즈에 맞춰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원어민처럼 말하기를 원하다보니 시중에는 원어민 영어 표현, 원어민처럼 말하기, 쉽고 빠른 영어 표현 등 굉장히 비슷한 형태의 도서들이 준비 되어 있었다. 나는 다른 책들도 살펴보고 삼육오의 책과 비교해보며 삼육오만의 장점을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내가 직접 읽고 쓰고 학습을 하며 느꼈던 장점은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는 문장 구성이었다. 책을 한 번 쓱 훑어보면 금방 익힐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길 정도로 문장의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 아니었다.

이 말은 즉, 영어를 즐겁게 익히고자 하는 어린아이부터 영어를 잘 못하시는 부모님,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하며 자신감을 얻고자 하는 성인 등 누구나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이다. 나는 이 책을 바탕으로 학습을 진행하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문장들을 익혀나갈 수 있었다.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영어를 익히고자 노력해왔던 습관 덕분인지 영어에 대한 감을 잃은 상태는 아니었으므로 내 실력은 중하 정도의 레벨이라고 스스로 체감하고 있었다. 중하 정도의 레벨이라면 빠르면 2주~한 달 내로 학습을 완료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반면 영어를 거의 하시지 못하는 부모님의 경우 더디겠지만 한 달 이상 꾸준히 학습하면 외국에서 센스있는 답변을 직접 말씀하실 수 있는 정도의 레벨까지 끌어올려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나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니면 주로 동생과 함께 원어민과 의사소통에 참여해 부모님께 전달드리는 입장이었는데 그럴때마다 부모님께서도 한 두마디 전하실 수 있다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책에는 mp3 파일도 준비되어 있어 듣고 따라하며 학습을 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되었는데 곧있을 가족 여행을 앞두고 이 책을 바탕으로 쉽고 재밌게 익혀보시길 부모님께 권해드렸더니 처음엔 거부감을 느끼시다가 점점 발전하는 본인의 실력을 눈으로 확인하시며 재밌어 하시는게 느껴졌다. 거부감을 느끼셨던 이유는 영어를 할 줄 모른다는 이유때문이었는데 책에는 상황 예문과 문장이 함께 적혀있어 어떤 상황에서 적절하게 쓰일 수 있는지 예시로 보여주니 그런 상황에선 나도 이렇게 짧게 한 마디 툭 뱉을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점점 생기시는게 눈에 보였다.

그래서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합한 책이라고 느껴졌고 특히 영어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접한다면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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