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요즘 어린이집에서 속담을 배워서 실생활에서 써먹는거를 좋아하더라구요. 속담을 공부로 배운다면 아이들에게 부담이 되겠지만 스티커를 붙이고 채팅창에서 만난다면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어요. 표지부터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잔뜩 그려져있고,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도 할 수 있게 이모티콘이 가득찬 스티커 페이지도 2장이나 있고, 읽으면 톡톡 튀어나오는 <이모티콘 속담>책이라고해서 우리 아이에게 딱일거 같아서 한번 읽어 보라고 줬어요. 100개의 우리 속담의 아리송한 뜻과 전하는 메시지를 귀엽고 유머 넘치는 이모티콘 100개로 나타 냈답니다. 제목에 속담이 있고 그 밑에 뜻이랑 한자성어가 적혀있고 비슷한 속담도 알려줘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그림으로 언제 쓰이는지 사례를 보여주고, 맞은편 페이지에는 이모티콘이 사용된 휴대폰 채팅창과 네컷사진 형태로 언제, 어느 때 쓰면 좋을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실생활 사례로 활용해서 보여주네요. 지나가는 이야기 코너에서는 속담의 유래나 속담과 관련한 재미난 이야기를 알려줘서 어휘력 외의 상식을 키우기에도 좋답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를 아주 잘 실천하는 브랜드로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애플'을 소개하고 있어요. 애플을 세운 스티브 잡스는 아무리 좋은 기능을 갖춰도 디자인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면 소용없다고 생각해서 최고의 디자이너에게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들게 했고, 그의 예상대로 애플은 멋진 디자인으로 유명해졌지요. 그래서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 애플폰이 유행인가봐요. 그림이 귀여워서인지 자기도 몰랐던 지식 습득이 재밌는건지 잠자리에 누워서도, 아침에 일어나서도 <이모티콘 속담>을 손에 쥐고 탐독하는 아이의 새로운 모습이 흥미롭네요 이제 그만보고 등원하자고하니 자기가 보던 부분에 책날개를 끼워놓고는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며 일어납니다.하루종일 손에서 놓지않고 있는 걸 보니 아이들의 취향 저격 책은 확실한것 같아요. 속담은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온 재치있는 표현들로 우리가 전달하려는 다양한 교훈들이 비유를 통해 숨어 있답니다. 그렇기에 알맞은 때에 속담을 쓴다면 전하려는 말의 표현력이 더욱 풍부해지기도 해요. <이모티콘 속담>을 통해 익힌 속담 상식으로 자연스럽게 표현력과 응용력이 늘어날 거라 기대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