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영원한 고전, 신약성서 나의 고전 읽기 12
정승우 지음, 김미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인류의 영원한 고전인 신약성서.

사실 기독교를 종교로 갖게 된게 20년이 넘었네요. 그러면서 구약을, 신약을 몇번 해석하며 읽기를 했었습니다. 그 당시의 상황과 이해하고 현실에 적용시키는 것까지도 했지요. 하지만 이렇게 그당시 상황을 종교인이 아닌 입장에서처럼 객관적으로 설명되어지는 책은 드문 것 같습니다. 하여 지금껏 많은 시간을 지나왔지만 바울의 사상을 파헤치는 작업, 바울의 친필서신으로 인정되는 것과 아닌것들, 어떤것들이 취해지고 버려졌는지 등 모르고 지나온 것들이 참 많네요. 지금의 기독교는 지나치게 강압적이며 한가지만을 옳다 하는 모습이 많아 지치게도 합니다. 현재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구요.

이 책을 읽으며 기독교인들이 지탄받는 이유가 고스란히 보여지는 듯 합니다. 아는 것을 실천하는 힘이 부족한 게지요. 예수의 삶이나 바울의 삶은 사랑을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했기에 그토록 파워풀한 힘을 보여줬는데 말이지요.

게다가 마지막 즘에 보이던 문장이 저를 강타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꿈꾸는 것은 사실 욕망이라는 것이지요. 의사가 되고 돈을 벌고 잘 사는 것들은 욕망이며 우리가 사회와 남을 위하여 꿈꿀때 그것이 진정한 꿈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진정한 꿈을 꾸는 자들에 의해 사회는 변화된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고 나니 조금 더 알고 싶고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각 목록에 신약 저자들의 생애도 개략적으로 적어주었다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또한 예수와의 연계성도 함께 말이지요. 그런다면 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더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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