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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배명훈 연작소설집
배명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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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신혼여행
장강명 지음 / 한겨레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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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조엘 디케르 지음, 윤진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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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식물상담소 - 식물들이 당신에게 건네는 이야기
신혜우 지음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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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단 그림이 편하다. 

옅은 수묵화 같은 색감에, 글자 폰트체도 아주 잘 고른듯하다. 

화려한 색들이 튀는 요즘 책들 디자인중에서, 다른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라, 우선 그게 식물이라는 키워드와 잘 맞닿았다고 여겨졌다. 

그림을 그린분이 어느분인지 찾고 싶었는데, 책에선 찾을수가 없었다. ㅠ

예전 아이를 키울때의 보리 출판사 책과 결이 맞닿아, 왠지 반가운 느낌이었기에, 그림 작가를 알고 싶었다. 


동물을 키울 자신은 없고, 그래서 집에서 키워보고자 하는게 식물이였는데, 

그마저도 너무 잘 죽이고, 버리고, 시들게 놔둔다.

그런 호기심에 집어든 책이다. 식물 상담이라니. 

우리 아빠는 식물을 참 잘 살리신다. 

우리집에 다 시들어 가는 것도, 아빠 병원에 가면, 금새 살아나는듯 싶다. 

비결을 여쭈어 보면, 단 한가지. 많이 쳐다보고, 보듬어 주는 게 최고란다. 

그러면서도, 적절한 사랑을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책에서도 그런 말을 한다. 

사랑한다면, 사랑을 줄여보라고. 자주 잎을 닦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리거나 하는 잦은 사랑은 부질없는 사랑이라고...

언제가 신부님께서 그러셨다. 

너무 자주 물을 주면 식물이 죽듯이, 자식 사랑도 너무 가까이서 지나치면 독이 된다고. 


식물을 통해, 인생을 배울수 있고, 이 책은 그 가운데, 저자의 알림을 주고 있다. 

따뜻한 그림과 글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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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 추는 남자 (벚꽃에디션) - 제1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허태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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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족이란 이름은, 참 남다르다. 

그보다 좋을수도, 아플수도, 애리기도 하다. 

이제 인생의 후반기에 들어선 나로서, 주인공인 남훈씨의 후반기 인생을 바라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들을 낳고, 20여년간 참으로 열심히 가족들을 위해서 살아왔다. 

맞벌이하는 우리 부부로서는, 가장의 무게가 우리 둘에게 모두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아이들은 훌쩍 커있고, 우리 부부는 50대가 되었다. 

바로 드는 생각은, 남훈씨처럼, 나를 찾고 싶다는 소망. 

그런데,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를 꼽기가 참 어려웠다. 

남훈씨같은, 우리 부모세대들은, 아예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지냈다. 

그래도, 그 아래 세대인 우리 세대는, 그런 시도를 좀더 젋어서 하게 되었다. 참 다행이다. 

우리 아이들 세대는, 젊어서부터 그런 삶을 추구하는듯 하다. 

“플라멩코를 출 때 말이죠. 가장 중요한 건 사랑입니다. 그건 이성 간의 사랑만 뜻하는게 아녜요. 인간에 대한 사랑을 뜻하는 거죠.“ (p. 254)

가족이건, 부모건, 자식이건, 중요한건 하나의 인간으로 바라보는 따뜻함이다. 그 애틋함이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사람들고 지내고 싶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 결국 나는 나로써 오롯이 홀로 서야 한다. 그래야 설 수 있다. 

우리의 남은 인생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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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 전면개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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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다.

요즘 학생들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제목이지만, 부모세대 감성에는 맞는 제목이다. 

즉, 아이들이 읽기를 바라기 보다는, 부모들을 타켓으로 하는 책인듯한 느낌.^^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내 인생을 이렇게 소중히, 간절하게 채워나가야 한다는 것.

가난과 불행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 흔하게 존재한다는 것.

그럼에도, 그 가운데서 용기있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요즘엔, 인스타나 페이스북을 보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많이 느끼며 나만 부족하게 사는듯 하고, 

뉴스에는 생을 버리는 사람들의 뉴스가 넘쳐나고, 

생계를 비관해서 나쁜 짓, 아쉬운 결정을 하는 사람들 소식을 많이 듣게 된다.


그렇지만, 세상이 그렇지 만은 않다고, 

이 책의 저자처럼, 용기와 끈기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걸 우리 아이들이 알면 좋겠다. 

그래서, 제목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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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드로우 - 나만의 길을 찾을 때까지 인생의 레버를 당기는 법
드로우앤드류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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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유튜브 채널명이 드로우 앤드류 이다. 

나를 Draw 한다는게 너무 멋지고, 너무 인상적이였다. 


이 책은, 디자인 전공의 저자가, 20대부터 도전적으로 살아왔던 시간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요즘 무기력증이 만연한다는 2-30대 중에 이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고,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공부방법에 대한 책들, 많은 투자에 관한 책들을 읽어봐도, 내 성적이 오르고, 내 자산이 늘어나는건 다른 얘기인것처럼, 이책을 읽었다고 저자처럼 적극적으로 인생을 살아나간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이 책은, 요즘 세상에서 새롭게 살아가는 다른 신선한 방식을 소개해 준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으로 직업을 창조해 낼 수 있는 요즘 세상에서는, 내 컨텐츠만 확실하다면, 얼마든지 저자처럼 살수있어 보인다. 


학원다니면서 적당히 성적에 맞춰서 대학을 가고, 가서 취업준비를 해서 많고 많은 회사중에 한군데 들어가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만 아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자기 자신을 그려가면서, 좀더 용기내서 살아가면 좋겠다. 이 땅에서, 남들과 다르게 살기란 참 어려운데,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행복해 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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