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고 발견하고 성장한다 - 아직도 흔들리는 그대를 위한 철학자의 처방전
맨리 P. 홀 지음, 윤민.이강혜 옮김 / 윤앤리 퍼블리싱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신비주의 철학자이자 프리메이슨 33도 지위를 수여받았다는 저자의 약력 때문에

책을 읽기 전에는 사실 비의적인 내용이 많이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을 안고 책을 읽었습니다. 


아담한 크기에 페이지 수가 많은 책은 아니라서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죠.

책을 읽은 느낌은 예전에 제임스 앨런의 365일 명상을 읽었을 때와 같이

잔잔하게 마음에 느껴지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특별한 비의적인 가르침이라기보다는

저자가 제시하는 행복의 십계명과 발견의 시간, 성숙의 시간으로 구성되어

하나씩 읽으면서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어디선가 한번쯤 접한 내용들이지만

저자는 차분하게 하나씩 적당한 위치에서 조금씩 끄집어내어 우리에게 성찰의 시간을 주면서

나와 스스로의 환경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천히 다시 한번 음미해 볼 생각입니다.


아래는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구절들입니다.




*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놀이'이고 다른 사람이 요구한 일을 하는 것이 '업무'다


* 우리의 내면에 조용하고 차분하게 속삭이는, 무시할 수 없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 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 행복은 올바른 삶의 부산물이다.


* 세상에는 '나'라는 존재보다 더 큰 무언가가 있으며, 부자가 되거나 명성을 떨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삶의 목적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사람은 '삶을 사는'것이 아니라 그저 '존재를 지속하는' 것이다.


* 어떤 분야든지 온전히 이해하기 전까지는 비난할 자격이 없다.

반대로 무엇이든 제대로 알고 나면 비난할 일이 줄어든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할 권리지, 타인의 선택을 비난할 권리가 아니다.


*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고 그러한 차이를 즐기면서

함께 어울려 성장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나와 똑같이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각자가 가진 개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도움'이다.

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다면 그만큼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는 의미다.


* 인간은 자신이 갖춘 능력과 역량만큼만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의 이해하는 만큼만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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