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공격에서 나를 보호하라 - 당신의 오라 강화 매뉴얼
조곡쉬 지음, 서강익 옮김 / 물병자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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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무척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과연 마음 공격에서 나를 어떻게 방어하고, 그 방법은 무엇인가?
우리는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말에 영향을 받는다. 그가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마찬가지인데, 그 영향은 긍정적으로 미칠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미칠 수도 있다. 만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우리가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내용에 대한 책이다. 
 
마음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중요한 요소가 인간의 오라(aura)라고 한다. 오라란 물체와 결부된 우주 에너지장의 일부다. 오라는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키를리언 카메라라 불리는 특수 장치를 통해 촬영할 수 있다.  오라가 매우 약한 사람은 쉽게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고, 부정적인 엘리멘탈이나 에너지 기생충이 잘 달라붙는다.

우리는 가끔 낯선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상대를 불신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지 않고자 할 때 무의식적으로 팔짱을 끼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행위는 무의식적으로 ‘오라 닫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앉아 있을 때 발을 꼬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오라를 닫는 것은 잠재의식상의 자기 방어다. 고대 가르침에 따르면 에너지 바디에 따라 각각의 오라가 있으며, 이 책에서는 4가지의 에너지 바디를 다룬다. 피지컬 바디(육체), 에테릭 바디, 이모셔널 바디, 멘탈 바디가 그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오라 보호막에 대한 실용적인 테크닉을 배우게 된다.

어떤 사람을 몇 분 동안 상대한 뒤 에너지가 고갈되는 느낌이 들거나 피곤해진 적이 있다면, 그 사람이 당신의 생명 에너지를 빨아들였기 때문인데, 그런 사람을 에너지 뱀파이어라고 부르고 있다. 에너지 뱀파이어라고 해서 그들이 악의적으로 또는 나쁜 의도를 가지고 다른 사람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것은 아니다. 보통 잠재의식적으로 행해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약하거나 병들어 있기 때문이다. 질병은 보이는 육체에 나타나기 전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바디에 먼저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아픈데 병원에 가면 정상이라는 결과를 보여도, 감염된 부위의 내부 오라에 생명 에너지 정체와 고갈이 있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병이 육체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에너지 힐링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마음 공격에서 나를 보호하는 것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오라 닫기'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과 에너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만 제공하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데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방법론적으로 대단히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단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오라와 오라를 활용한 에너지적인 영향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이에 대한 활용법을 찾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그 효과에 대해서는 실제로 각자 시행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는 즉각적으로, 아니면 상당한 장기간이 소요될 수도 있을 것이다. '오라'를 방어하는 다양한 기법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당신의 오라 강화 매뉴얼'이라는 부제가 가장 이 책을 잘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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