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님,법상스님, 원영대사,라즈니쉬,법륜스님의 금강경을 다 읽어봤는데 읽을수록 문자에 갇히게 되었다. 이 책은 접근방식에서부터 다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조금은 편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반야 바라밀로 지혜의 눈이 떠 지길..세세상행보살도를 행하며 살아가길..
선사들의 임종게를 내가 과연 읽어낼 수 있을까? 하고 반신반의하면서 이해한다는 차원에서 읽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도 무슨 의미인지는 생각으로도 말로도 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내가 부처를 구하고자하는 자연의 실체이면서 동시에 실체가 아님을 어렴풋이 알 것 같다. 텅 빈 충만한 침묵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