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수학자가 알려주는 전염의 원리 - 바이러스, 투자 버블, 가짜 뉴스 왜 퍼져나가고 언제 멈출까?
애덤 쿠차르스키 지음, 고호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학자가 알려주는 전염의 원리 (애덤 쿠차르스키 著, 고호관 譯, 세종서적, 원제 : The Rules of Contagion - Why Things Spread and Why They Stop)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이 책은 수학자 애덤 쿠차르스키(Adam Kucharski)가 저술한 책입니다. 순수수학을 연구하는 수학자는 아닙니다. 그는 어떤 자연/사회적 현상에 대한 수학적 모델링을 만들고 그를 설명하는 응용수학 연구를 하는 수학자이자, 이에 대한 자신의 연구를 책으로 써내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전염의 시작부터 그 과정과 소멸에 대해 전공자들이 아닌 사람이 읽기에도 부담 없이 간결하고 쉽게 설명합니다. 또한, 전염병의 발발에서 사람들이 가지는 생각이나 주장을 언급하고 그들이 저지르는 사고의 오류에 대해 지적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이슈로 아직까지도 시끄러운 상황에서, 사람들이 가지는 의문점들에 대해 수학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답과 해결책을 제공해주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주관적으로 바라보기 쉬운 커다란 이슈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게끔 도와준, 방법론적으로도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잘못된 근거와 믿음이 사실로 둔갑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수학과 과학을 적용하여 이를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모험가들
아만다 리틀 지음, 고호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전공은 아니지만 인류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여러 교양서적을 탐독하였다. 그 중 흥미로웠던 내용이 바로 농업, 수렵, 목축, 요리 기술의 발달이 인류의 지적 발달을 가속화했다는 것이었다. 현재 인류는 지구 상의 유일한 지적 생명체로서, 생존에 필요한 식량보다 훨씬 많은 양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식량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산업화를 겪지 못한 국가들을 제외한 일반적인 나라의 국민들은 이미 식량의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식량이라 부르기 보다는) 음식이 어떤 방식으로써 제공될지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유전자 조작, 로봇의 도입, 농업 및 축산업에 대한 윤리적 시각과 이를 반영한 과학기술의 발달 등 최첨단 과학이 음식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인류는 지금껏 자신이 지닌 지적능력이라는 것을 음식을 통해 발달시켜왔고,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더욱 진일보한 존재가 될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식량의 위기를 강조한 번역서의 제목보다는 원제인 음식의 운명이 더 적절한 역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쓰는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