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과학을 좋아했고, 지금은 학계에 있지는 않지만 공학기술 분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아서 이공계 관련 교양서도 참 많이 읽었는데, 우리나라의 출판문화 상 과학을 겉핥기로 소개하는 책들은 많았지만 과학을 과학으로써 설명한 책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브라운 운동'은 아인슈타인 박사가 쓴 논문을 바탕으로 당시 어떻게 이런 과학개념을 고안해내고 수식을 유도할 수 있었는지 그 배경과 지식적 측면에서 다루는 책입니다.물론 물리 전공자나 물리에 관심이 있는 과학도가 아니라면 수식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과학자들의 눈높이에서는 어떻게 과학개념을 받아들이고 사용하는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