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라이팅 - 브랜드와 사용자 서비스의 글쓰기 가이드북
김무성(글쓰는 개미핥기) 지음 / 성안당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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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잠에서 깨어나 눈을 채 뜨기도 전에 습관처럼 머리맡을 손으로 더듬어 집어든 것은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예전이라면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벽에 걸린 시계나 탁상시계를 찾았을 텐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들여다봅니다.

보는 김에 화면을 켜서 밤사이 도착한 SNS 메시지, 메일, 뉴스 등을 확인하며 잠을 깨웁니다.

알지 못하는 사이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작은 창 속의 인터페이스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오늘은 아직은 생소한 개념으로 다가오는 UX 라이팅의 세계를 담은 책을 소개하려 합니다.



[UX 라이팅]이란 제목이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면 일단 소제목을 확인해 봅니다.

'브랜드와 사용자 서비스의 글쓰기 가이드북' 글쓰기 책인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UX 라이팅은 2017년 이전까지 보급되지 않았던 직무였습니다.

그전까지는 UX와 관련한 직군이 비슷한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이죠.

일단' UX'라는 단어조차 생소하신 분들 위해서 짧게 설명드리자면 User Experience,

즉 사용자 경험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서비스, 제품 등을 직, 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는 경험을 뜻합니다.

'UX 라이팅'은 사용자가 프로덕트와의 상호 작용에서 사용되는 텍스트 작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UX 라이팅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사용자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텍스트를 디자인하고 편집하는 것을 포함한다.

UX 라이팅은 명확하고 간결한 텍스트를 통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사용자의 이해를 돕고, 행동을 유도하며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X 라이팅, UX 라이터란 무엇인가?> 中에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디자인과 글쓰기가 바로 UX 라이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무슨 뜻인지 헷갈린다면 자주 이용하는 앱에 한번 들어가 보세요.

앱의 인터페이스를 채우고 있는 텍스트와 구성이 모두 UX 라이터가 디자인한 것입니다.

저자인 김무성 작가는 현대자동차의 UX 라이터로서 '글 쓰는 개미핥기'라는 필명으로

UX 라이팅 커뮤니티를 설립하고 UX 라이터라는 직군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7년 구글에서 UX 라이팅의 개념이 등장한 후 국내에서도 도입되어 UX 라이터들이

여러 기업에서 활동 중이지만 여전히 이해와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저자는 한국형 UX 라이팅의 세계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 또한 다양한 글쓰기의 세계에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보다 우연히 UX 라이터의 글을 읽고

이런 글쓰기도 있다는 사실에 강한 흥미를 느끼게 되어서 책을 찾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흔히 UX 라이팅은 카피라이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단호히 선을 긋습니다.

카피라이팅은 새로운 프로덕트를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시선을 끌기 위한 역할을 한다면

UX 라이팅은 프로덕트를 구매한 소비자가 기능과 사용 방법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UX 라이터의 역할은 글쓰기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프로덕트가 개발되는 단계부터

디자인, 마케팅하는 부분까지 아우르며 깊이 이해하고 숙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부분에서 사용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도와야 하기 때문이죠.



이 책 [UX 라이팅]은 UX 라이팅에 전반적인 분야를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UX 라이팅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된 사람도 또 좀 더 알고 싶은 사람도 배우고 싶은 사람도

모두들 한 번씩 읽어보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관련 분야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글쓰기가 필요하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X 라이팅]을 읽은 후 앱을 바라보니 조금 달리 보입니다.

'아, 이 부분은 이렇게 사용하도록 디자인되었구나, 이런 문장으로 이해시키는구나' 하고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법입니다.

익숙하던 앱이 업데이트되면 종종 왜 이리 불편하게 만들었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디자인한 이유는 뭘까?' 한번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UX 라이팅의 세계가 궁금하시다면 이 책 [UX 라이팅]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브랜드와 사용자 서비스의 글쓰기 가이드북 [UX 라이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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