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봐줄까?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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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흥행한 영화 <관상, 2013>은 천재 관상가가 등장합니다.

제아무리 관상을 잘 보고 인물을 꿰뚫어 보더라도 운명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었던 주인공이 겪는

비운을 그린 영화입니다.

코의 모양만 보고 눈매의 상태를 보기만 해도 그 사람의 생을 알아본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제아무리 남의 관상을 잘 보더라도 자신의 운명은 알지 못했을 것이라던 수양대군이 떠오릅니다.

오늘은 얼굴만 척 봐도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힌트를 던져주는 관상에 대한 책 이야기입니다.



[관상 봐줄까?]는 제목에서 바로 내용을 눈치챌 수 있듯 관상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러나 주역이나 명리처럼 전문적으로 관상법을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아주 가볍고 간단하게 이목구비의 모양과 크기와 높이 등으로 기초적인 관상 기술을 담았습니다.

재미있는 삽화와 더불어 재치있는 설명하고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위기를 만났을 때, 사람은 어떻게 행동할까?

눈의 크기와 코의 크기는 소명, 의무, 목표를 이루는

방향성을 보여 주는 중요한 지표다.

눈은 작을수록 자존감이 크고, 코는 클수록 추진력이 높다.

여기에 더해, 눈이 큰 사람은 공감을 잘하고,

행동할 때 감정이 앞선다.

반면 눈이 작은 사람은 냉정한 면이 있지만 그만큼 지혜롭다.

코의 크기는 추진력을 보여 주기도 하지만,

그 뒤에 가려진 독단성과 무모한 정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눈의 크기와 코의 크기> 中에서



눈의 크기를 통해 관상을 본다면 과연 눈이 크다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책에 따르면 성인 기준 가로 3cm가 크기의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또 입술의 두께는 위아래 입술을 합쳐 총 2cm가 평균이라고 하네요.

물론 일일이 자를 대고 재어가며 관상을 볼 수는 없으니 대충 눈썰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직장을 다닐 때 인사관리를 담당하면서 종종 면접을 보는 자리에 참여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의 인상이 참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과연 이 사람이 우리 회사 직원이 될 상인가?'하고 관상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럴 때 이렇게 관상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 있다면 도움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입이 큰 사람은 역경을 만나도 웃으며 넘길 수 있고,

입이 작은 사람은 역경을 만나면

왜 그렇게 되었는지 꼼꼼하게 분석한다.

입술이 두터운 사람은 정이 있고 의리를 중시하며,

입술이 얇은 사람은 지식이 깊어 논리를 중시한다.

입술이 두터운 사람은 인간적인 신뢰를 받고,

얇은 사람은 판단력에서 신뢰를 받는다.

입이 큰 사람은 관용적이며, 작은 사람은 공정하다.

조직 안에서, 이 차이는 무척 중요한 요소가 된다.

<입의 크기와 입술 두께> 中에서



아무래도 관상은 역시 이론보다 실전입니다.

책의 파트2에서는 여러 유명인사들의 관상을 보며 실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을 비롯하여 서양의 이름만 들어도 잘 아는 사람들을 예시로 들고 있어요.

현존하는 인물들로는 모두 서양인으로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등이 있고

한국인은 논란의 여지를 줄이기 위해 얼굴 사진이 확인되는 근대사의 인물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럴듯한 이론이긴 합니다만 믿는 것은 자유겠죠.



책을 읽는 동안 종종 거울을 보며 눈이 큰지, 입술이 얇은지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거울로 제 얼굴을 바라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웃음)

한 번쯤 친구들이랑 심심풀이 삼아 이 책을 보면서 비교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관상은 그저 재미 삼아 보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관상보다는 속을 채워나가는 심상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나도 상대방도 서로 좋은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 관상의 기술 [관상 봐줄까?]를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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