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웹툰 만화 제작하기 - 스테이블 디퓨전·미드저니·챗GPT
김한재 지음 / 성안당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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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atGPT가 세상에 2023년 첫선을 보인 이래 ai의 기술은 날개를 단 듯 진화하고 있습니다.

문장을 작성해 주는데 그치지 않고 그림을 생성해 주거나 동영상으로 완성시켜 주고

심지어 한 문장의 글로 작사작곡까지 가능한 ai도 선보이고 있죠.

이제 ai는 일상의 곳곳에 파고들어 손쉽게 창작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보고 싶은 책도 바로 ai와 관련한 책입니다.



[생성형 AI로 웹툰 만화 제작하기]는 제목만 읽어도 무엇에 관한 책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필과 펜, 붓, 물감과 종이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던 시대에서 벗어나

포토샵, 클립스튜디오, 메디방페인트 등 디지털 드로잉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더니

블렌더3D와 같은 3D 그래픽 소프트웨어까지 이야기하려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할지

난감할 정도이지만 이젠 몇 줄의 명령어만으로 그림을 생성해 주는 ai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쯤 되면 그림을 그리겠다는 엄두도 나지 않을 정도가 되었네요.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그 흐름에 휩쓸려 어디쯤에서 시작해야 할지

막연할 지경에 이르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친절하게 처음부터 하나씩 차근차근하게

인공지능의 세계로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과 미드저니(Midjourney) 그리고 챗GPT(ChatGPT).

이 세 가지 인공지능 툴을 이용하여 웹툰을 만드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셋을 다 사용해 봤는데 일단 영어를 기반으로 사용되는 툴이라는 가장 큰 장벽을 만났지만

다행스럽게도 전용번역기나 파파고라는 무기로 돌파할 수 있었지요.



일단 스테이블 디퓨전은 인터페이스가 복잡한 느낌이라 단번에 익숙해지지가 않았고요

미드저니 역시 프롬프트의 활용법을 잘 모르면 친해지기 어려운 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만 검색하면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패스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스테이블 디퓨전을 추천하는 이유로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목표에 맞게

최상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주로 빙 크리에이터를 사용하는 저는 간단한 이미지만 생성하고 있습니다만

조금 그럴싸한 이미지를 생성하려면 여러모로 애를 먹고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스테이블 디퓨전을 활용해보고 싶어서 이 책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생성 ai로 그림을 만들어낼 때 가장 힘든 점은 동일한 캐릭터 생성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똑같은 프롬프트로 명령을 내리더라도 늘 다른 캐릭터가 생성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 학습을 거듭한 ai는 드디어 동일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웹툰을 만드는 것도 가능해지는 것이죠.

이 책을 따라 하기만 하면 일단 6페이지의 14컷 분량의 짧은 웹툰 하나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엔 다소 어려운 용어가 나오고 이게 다 무엇이냐, 도무지 모르겠다, 싶어서

살짝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을지 모릅니다.

처음부터 다 이해하려고 애쓰기보다 계속 사용하고 실습을 해보는 편이 더 좋습니다.

하다 보면 '아, 이게 이런 의미군' 하고 납득하는 순간이 오게 되거든요.

일단 작품 하나를 완성하고 나면 그다음은 또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게 될지도요.



인공지능 툴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롬프트입니다.

아주 자세하고 세세하게 잘 작성할수록 좋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결국 그림을 그리는 것만큼이나 공을 들여야 하는 부분이지요.

AI는 어차피 도구일 뿐, 창작은 인간의 몫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종이와 펜이 없어도 만화가가 될 수 있는 [생성형 AI로 웹툰 만화 제작하기]를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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