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인간 - 삶의 격을 높이는 내면 변화 심리학
최설민 지음 / 북모먼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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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우연히 동창을 만났습니다.

모르고 지나칠 뻔했는데 동창이 저를 먼저 알아봤지요.

어디의 누구라고 소개하기 전까지 저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학창 시절의 그와 지금 본 그의 모습은 확연히 달랐으니까요.

그는 저에게 예전 그대로라고 했고 저는 그에게 많이 변해서 못 알아볼 뻔했다고 했습니다.

그도 나도 세월의 흐름을 같이 겪었는데 누군가는 변하고 누군가는 그대로라니 어떤 의미일까요?

오늘은 생각의 격차가 인생의 결과를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양수인간]은 마치 소설 같은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심리학 도서입니다.

양수인간이라니 도대체 어떤 의미 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데요, 그 반대말로는 음수인간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0보다 큰 수를 양수, 0보다 작은 수를 음수라고 할 때의 그 양수, 음수죠.

저자는 구독자 84만 명의 보유한 유튜브 채널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150명이 넘는 한국 최고의 심리학자 및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면서 깊이 있는 심리학의 세계를

탐구한 끝에 자신만의 관점으로 '양수인간 vs. 음수인간'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모든 관계 상호작용에서 변수가 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며

내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삶은 변화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마음먹은 대로 주도권을 잡고 살아가는 사람은 '양수(+) 인간'으로,

살아가는 대로 마음먹게 되며 타의에 의해 이끌리듯 사는 사람은 '음수(-) 인간'으로 구분한 것이죠.

또한 양수인간과 음수인간의 차이는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양수인간은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는 능동적인 태도를 지녔다.

자신이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음수인간은 '내가 바꿀 수 없는 기질'과 '타인과 세상'에

초점을 맞춰서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운이 따라줘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양수인간> 中에서


양수는 곱할수록 플러스가 되고 음수는 곱할수록 마이너스가 되는 것처럼

'나', '타인', '세상'이 양수인간과 만나면 지속적인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음수인간은 나쁜 결과를 쌓는 악순환이 된다고 책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면서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네요.

책의 초반부에 자신이 양수인지 음수인지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가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고 책을 읽어나가면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테스트를 해보니 저는 음수에 가까운 양수인간이네요.

책은 총 7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1부에 해당하는 3장까지는 양수와 음수의 특징과 성향에 대한 설명이,

2부인 4장에서 7장까지는 양수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실천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내면의 단단한 자존감, 관계 안에서 나를 지켜나가며

이제까지와 다른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신을 성장시키는 방법까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양수인간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인지부조화'라는 말의 의미에서 알 수 있듯,

인간은 자기 생각과 행동 간의 조화롭지 못한 상태를 거부한다.

이때 느껴지는 불편함은 자연스럽게 생각과 행동 사이의 불일치를

해소하려는 욕구로 이어진다.

많은 경우, 행동을 바꾸는 것은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어렵다.

그래서 인간은 한 가지 속임수를 쓰게 된다.

행동을 바꾸는 대신 행동에 맞춰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생각을 행동과 일치시켜 부조화의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다.

<양수인간> 中에서


살아가는 대로 생각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를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저는 생각대로 살아왔는지 사는 대로 생각했는지 깊이 생각해 봅니다.



앞서 말한 동창은 학창 시절 집안사정으로 힘들었지만 거기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 노력하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상황과 관계에 휘말리지 않고 스스로가 정한 삶의 방향을 꿋꿋이 걸어온 셈이죠.

진정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표정부터 남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제 삶의 격을 높일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저 자신이라는 사실도요.

그를 보면서 저도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양수의 방향으로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전, 환경, 운을 넘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양수인간]을 읽어보세요.

수많은 기로에서 휘둘리지 않도록 현명한 길로 인도하는 [양수인간]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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