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 Bard 질문법
장대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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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가 서비스를 시작하고 어느새 반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처음 챗GPT가 등장했을 때 각종 언론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놀라운 능력을 가진 AI에 대해

연일 많은 호기심과 궁금증, 기술 발전의 유용성과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던 기억이 납니다.

그로부터 6개월의 시간이 흘렀지만 의외로 제 주변엔 생각보다 챗GPT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이

드문데다 챗GPT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챗GPT의 무궁무진한 능력을 활용하여 벌써 다양한 성과를 거두는 사람들도 많지요.

이미 우리의 생활 곳곳에 뿌리내린 인공지능, 이제는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고민해볼 시기네요.

오늘은 대화형 인공지능과 제대로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챗GPT&BARD 질문법]은 대화형 인공지능에게서 올바른 답을 얻기 위한

제대로 질문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챗GPT는 오픈 에이아이(open AI) 서비스라는 걸 알겠는데 BARD는 뭐지?'라고 궁금해 했는데

'BARD'는 구글에서 서비스 중인 대화형 인공지능의 명칭입니다.

둘 다 한글 서비스를 가능합니다.

저도 챗GPT를 몇 번 써봤는데, 의외로 챗GPT는 제가 원하는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AI가 아직 한글 서비스로는 제대로 학습이 안된건가 라고 여겼는데 알고 보니

제가 제대로 사용할 줄을 모르는 거였더군요.

말하자면 정확한 답을 얻기에는 질문이 엄청 허술했던 것입니다.


챗GPT와 Bard를 마중물 삼아 변화에 매몰되는 존재가 아닌,

변화의 중심에 서는 존재가 될 것을 선포해본다.

바로 이 지점에서 질문의 힘, 그 가치를 알고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질문법이야말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차별성을 결정짓는

핵심역량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

우리가 앞으로 기울여야 할 그 어떤 노력도 질문역량 강화 없이는

차이를 만들어갈 수 없다.

<챗GPT&BARD 질문법> 中에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챗GPT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의 대부분을 대화형 인공지능에게 다양하게 질문하는 방법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는 유대인 자녀 교육법인 하브루타의 마스터 키인 '트리비움(Trivium)'을 통해

질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트리비움(Trivium)이란

3가지 배움(문법, 논리, 수사)를 뜻하는 라틴어다.


트리비움(Trivium) = 그래머(Grammar) + 로직(Logic) + 레토릭(Rhetoric)


트리비움은 정보 수용력을 키우며, 조직화와 논리력을 강화하고,

창조적인 표현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챗GPT&BARD 질문법 사용설명서> 中에서


오래도록 독서와 질문법을 중심으로한 교육연구가답게 책은 제가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으로 가득채워져 있는 느낌이 드네요.

당분간 이 책과 함께 챗GPT의 활용에 많은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사실 대화형 인공지능은 영어를 기반으로 두었기 때문에 한글보다는

영어로 질문하는 편이 훨씬 효용성이 높습니다.

아무튼 아무리 좋은 도구라도 사용할 줄 모르면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나 다름없지요.

챗GPT를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참고할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혹자는 AI의 등장이 영화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처럼 디스토피아의 신호탄이 아닌가 걱정하지만

저는 AI는 그저 잘 벼려진 도구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칼과 같아서 인간이 쓰기에 따라 요리사의 칼처럼 훌륭한 요리를 만들 수 있기도 하고

암살자의 칼처럼 사람을 해치는 흉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요.

저는 챗GPT를 사용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특히 창작의 소재를 캐내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앞으로 세상은 인공지능의 조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무한한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과 친해질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인간지능 질문법을 통해 인공지능의 한계를 넘어 설 [챗GPT&BARD 질문법]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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