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 고단한 하루 끝에 쉼표 하나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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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갈 무렵이면 많은 생각들과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올해는 잘 살았던가, 성취한 것은 무엇인가, 놓친 것은 없는가, 마무리 짓지 못한 건 없는가,

등등 한 해를 매듭지으며 그동안의 시간들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새해를 향한 목표와 앞으로의 할 일들에 대해 계획해 보게 되지요.

부디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실천을 위한 자기계발서도 들춰보고

빳빳한 새 다이어리에 결심을 단단히 적어보기도 합니다.

내일을 향한 기대를 놓치지 않는 삶을 매일 이어나가게 됩니다.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는 긍정마법사 김유영 작가님의 다섯 번째 에세이입니다.

저는 작가님의 책을 벌써 세 번째 만나고 있네요.

아마도 작가님의 문장이 약간은 메마르고 조금은 지쳐있는 제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주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갈피를 잡을 수도 없을 만큼 어지럽고 심란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 요즘,

평안하고 평온한 일상이 이토록이나 간절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요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절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은 생각과 판단, 행동과 말 등으로 인해

씻을 수도 지울 수도 없는 상처와 모진 아픔의 트라우마 등도 겪게 된다.

그런 힘들고 지친 마음을 가끔은 보듬고 어루만져도 주며 잘 달래 주기도 하자.

마음에도 가끔은 쉼이 필요하다.

<마음은 가끔 쉼이 필요하다> 中에서


엄청난 재난과 재해가 있어도 사람들이 용기를 잃지 않은 것은

서로를 도와주고 북돋워주는 마음을 모으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금 주변에 외로운 사람이 있다면 가만히 곁을 지켜주면 어떨까요?

혹은 힘든 사람이 있다면 살짝 손을 내밀어주면 어떨까요?

어둠이 짙을수록 자그마한 촛불의 힘은 더 강해진다고 저는 믿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견딜 수 있는 것은 포근한 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괜찮아, 오늘도 수고했어!"

고단한 하루를 버텨낸 우리에게 건네온 말 한마디에서 봄날의 햇살을 느낍니다.

누군가에게만 해주던 말을 오늘은 저에게도 해봅니다.


힘겹고 버거운 오늘을 온 힘을 다해 살아가는,

아니 살아 낸 이들에게 힘주어 이 말을 전한다.

"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수고한 당신이 최고입니다!"

<격려의 말 한마디> 中에서


저에게 하루의 쉼표는 한 잔의 믹스커피입니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이 한 잔 덕분에 오늘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고

잘 살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를 읽으면서 긍정 마법사 작가님의 응원을 느낍니다.

새해부터는 '오늘 하루 무엇이 부족했나'하고 자신을 나무라기 보다는

'오늘 하루 나를 얼마나 기쁘게 했나'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는 하루로 살아야겠다는

결심해봅니다.



저자는 묻습니다.

'행복 마음'의 크기가 어떠하냐고요.

저는 아주 조금 그러나 매우 빈번하게 행복을 모으고 있다고 답하고 싶습니다.

꽉 채우기보다는 빈틈이 생길 때마다 소소한 행복을 끼워 넣고 있다고요.

그런 작은 행복들을 모아서 '그래도 괜찮은' 하루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책을 읽고 있는 방 안으로 스며드는 온화한 햇볕 한 줌에 행복을 느낍니다.

고단한 하루 끝에 쉼표 하나를 만들어주는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를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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