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래를 맞혀봐 성격테스트 마음학교 시리즈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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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명랑하며 모든 교과에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하며 매사 성실하고 교우관계가 좋음'

학교 성적표에 선생님 평가란에 자주 쓰이는 문구들이죠.

국어, 산수, 과학, 자연, 체육 등등 그 많은 수업을 병행하시며

수많은 아이들을 지도하시는 동안 언제 그렇게 꼼꼼히 저를 챙겨 보신 건지 몰라요.

잘 놀고 다툼 없고 성적 고만고만하고 숙제 잘 해가고 선생님 지시 잘 따르면

그냥 '모.범.생' 도장을 찍어주셨나봅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생각보다 창의성이 없으신 것 같네요.


성격테스트 해보신 적 많으시죠?

심심풀이 삼아 하기도 하지만 본격적으로 MBTI로 성향까지 파악하는 테스트.

올드스테어즈에서 출간된 [나의 미래를 맞혀봐! 성격테스트]를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읽었다기 보다 테스트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네요.

'나의 성격을 알면 나의 미래까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자신의 성격을 스스로가 잘 아는 경우는 없죠.

대부분 나의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은 주변 사람들이 들려준 말에서 비롯됩니다.

"넌 고집이 세, 너무 예민해, 엄청 소심하네, 고지식하구나, 참을성이 강하네 등등"

하지만 성격테스트를 해보면 외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보다 내향적이거나

둔감하다고들 하는데 의외로 예민한 성격이라서 깜짝 놀라고는 합니다.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0~1장까지의 인트로 외에 2장은 성격테스트,

3장은 유형체크표로 이뤄져있고 마지막 4장은 테스트 결과를 알려줍니다.

모든 테스트가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좀더 쉽고 편하게 응할 수 있어요.

처음에 저는 어떻게 체크를 해야할지 몰라서 헤맸는데 유형체크표에 가서야

제대로 방법을 숙지할 수 있었어요.

예를 들면 아래의 '자율성'과 '원칙성' 중 가까운 곳을 칠하도록 되어있는 칸이 있는데

'0~4'까지의 숫자를 기호로 치면 '0:전혀아니다, 1:아니다 2:보통이다 3:그렇다 4:매우그렇다'로 보고

자율성에 가까운 성향이면 자율성 칸의 숫자 4부터 0까지 칠하면 됩니다.

나중에 성향페이지에 가서 점수로 환산해야 되니까 그냥 '나는 자율성에 가깝네'로 끝내면

유형체크 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되는 난감한 일이 벌어지니 주의하세요.


아무튼 저는 그런 여정을 거쳐 답으로 내보니 '탐험가형'이 나왔어요.

아이가 좀더 크다면 함께 체크해보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눌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초등학생 정도면 충분히 함께 테스트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든 성격에는 장단점이 있지요.

사람들은 자신에게 없는 성향을 더 부러워하고 추구하는 편이고요.

하지만 자신의 장점을 더 부각시켜 강점으로 만든다면 미래사회에 더 적합한 인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크라테스는 말했죠. "너 자신을 알라"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나를 알고 장점을 알면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잖아요.

나의 미래를 맞추는 [성격테스트]를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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