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쉐도잉 - 속독은 기본, 속청, 속화를 한 번에, 진짜 영어 뇌혁명이 시작된다!
박세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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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애증을 한몸에 받는 언어, 영어.

이미 오래전에 영포자였던 저는 대신 일본어를 택했어요.

하지만 대세는 영어.

결국 미국에 있는 대학원에 진학할 일이 생기자 (물론 온라인+동시통역이지만)

더이상 영어를 외면할 수 없게 되었죠.

영어라는 게 참 웃기게도 그냥 포기할 수도 없어서

그간 꾸준히 영어전문교재를 읽거나 영어동영상강의를 듣거나 스터디를 해보는 등

학원가는 것 빼고는 이것저것 다 시도해봤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헐리우드 영화를 자주 보다보니 들리는 문장은 잘 들리고

그 문장을 잊지 않고 그대로 발음할 수도 있더라고요.


[메타쉐도잉]을 읽어보니 제가 겪었던 경험을 증명해주었어요.

[메타쉐도잉]의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바로

<영어를 큰 소리로 빠르게 듣고 읽고 말한다>죠.

영어권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전문적인 직업인이 주연이 아닌 이상

일상생활 속 영어는 간단하면서도 자주 쓰는 단어들이 등장합니다.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비슷한 장면에서 이 단어를 쓰겠구나, 예상할 정도지요.

비슷한 예로 한때 홍콩영화에 빠져있을 때는 따거, 쭤밍아~같은 중국어는

여러번 따라서 반복하다보니 입에 붙기도 했어요.

[메타쉐도잉]의 저자는 초등학생 때 하루 4시간씩 영어를 원어민이 말하는 그대로 듣고

큰소리로 따라하는 훈련법을 통해 10일만에 영어책 한권을 뗐다고 말합니다.

또 같은 훈련으로 중국어 신HSK 5급에도 합격했다고 합니다.

저도 사실 일본어 공부를 오래했는데 읽기나 쓰기는 가능하지만 듣기나 말하기가 부족했어요.

그런데 이 훈련을 통해 일본어 말하기도 가능하겠다는 희망을 품었어요.

뇌과학 차원에서 접근한 쉐도잉 훈련법이라 계속하면 두뇌까지 좋아지는 효과를 거둔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메타쉐도잉 7계명과 크레이지 스피킹 4계명을 숙지하고 훈련하면

분명 괄목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책속에는 무료 훈련앱 <팝콘 플레이어> 활용법도 소개해주고 있어요.

저도 한번 따라해봤는데 역시 영포자답게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헐리우드 영화보면서 익숙한 문장이 머리속에 들어왔던 경험을 떠올리며

계속 연습해보려 합니다.

영어가 된다면 일본어도 가능하겠죠.

일단 제 목표는 올해안에 영화 [인턴]을 자막없이 보는 걸로 정했습니다.

삼수생에서 명문대 뇌과학도가 된 저자가 소개하는 한국인만의 영어 잘하는 법

한번 배워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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