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버는 힘 - 돈 버는 능력을 키우는 부자 되기 최단 루트
박서윤(소피노자) 지음 / 라온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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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전 첫 직장생활을 시작할 당시 상고졸업생이자 사회초년생으로 받았던 첫 월급은
40만원 남짓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와~ 아득한 옛날같네요.
그로부터 쉼없이 직장생활을 해온 결과 매년 물가상승과 함께 연봉도 올랐지만
여지껏 제가 받은 모든 월급과 상여금, 퇴직금을 합친다해도
지금의 서울 집한채 살 돈은 못 될거라는 허탈감이 드는 건 왜일까요?
한국에선 월급쟁이로는 부자가 될 수 없는 걸까요?

 

[10배 버는 힘]을 읽었습니다.
사실 저는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꺼려하는 편이었습니다.
'돈'이야기를 하는 건 참 치사하고 경박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꼬박꼬박 월급받고 제로금리나 다름없지만 안전한 '적금'만 열심히 들었어요.
행여라도 돈을 거는 모험을 하거나 보장되지 않은 투자에는 눈도 돌리지 않았지요.
일확천금은 꿈도 꾸지 않았어요. 정직하게 내 힘으로만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20년을 넘게 벌어도 뒤돌아보니 제 수중에 남은 돈은 몇 푼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돈'을 벌면서도 '돈'에 대해 너무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내려놓은 지금에서야 비로소 제대로 '돈'을 알아야겠다는 생각했습니다.
그전에 먼저 '돈'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는 선행학습이 필요했죠.
[10배 버는 힘]을 쓴 저자는 평범한 주부로서 남편의 실직과 아이의 희귀병,
3억이 넘는 빚은 진 절박의 상황에서 단 한 권의 책을 만나고 인생을 방향을 틀었다고 합니다.
그저 마음만 먹었다고 되는 것은 아니죠.
3000권의 독서와 부자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며 실행한 끝에 시작한 교육사업을
5년만에 10배로 성장시키는 성공을 거머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많은 활동을 통해 자기성찰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돈 버는 능력을 키우는 부자 되기 최단 루트를 알려주는 이 책을 쓴 것이죠.

 

세상에는 '돈'에 대한 책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돈을 버는 사람이 있고 못버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요?
저자는 그 차이를 프로와 아마추어의 자세로 생각하고 행동하는데서 온다고 합니다.
아마추어는 이것저것 시도하지만 프로는 원하는 목표에 집중하며
아마추어는 하루종일 소비만 하지만 프로는 생산모드로 시간을 채웁니다.
또한 아마추어는 배움에 집중하고 지식을 채우기에 급급하지만 프로는 배우는 동시에 아웃풋으로 실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마추어는 좁고 얕은 시야를 가진 반면 프로는 넓게 깊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어떤가요? 지금 나는 프로일까, 아마추어일까? 곰곰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모두 아는 내용이지만 '나는 왜 이렇게 안되지?'라는 의문이 듭니다.
생각해보면 결국 태도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저자가 만든 <아이디어 리스트>를 보면서 그대로 써보지만 습관화되지 않는 것은
바로 그 이상의 진화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자의 방식은 저자가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만든 것이므로 저자에게 최적화된 도구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나만의 시행착오를 거쳐 나만의 도구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죠.
저자와 마찬가지로 독서와 연구와 실행을 거쳐서 말이죠.
그걸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돈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돈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 되지 않을까요?
[10배 버는 힘]으로 돈버는 마인드셋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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