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호
성혜령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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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농밀해지고 뾰족해졌다...✨️
단편이 끝날 때마다 감탄이 나왔다. 와...이게 모야...🥹
'건조하고 서늘한 무채색 그림에 흩뿌려진 검붉은 액체와 유리조각' 같은 이미지가 연상되는 서스펜스. 하드보일드 소설! 주변 온도가 한 3도는 낮아지는 것 같다. 스멀스멀 파고드는 한기가 너무 매력적!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는 관계에 안전, 존중, 편안이란 이름을 붙이며 더 나아가길 회피하고 있는 게 아닐런지. '잘 모르면 아무 말도 하지마.' 그보다는 '알아야하니까, 얘기해야 해.' 라는 메시지가 닿았다.
개인이 가진 바운더리, 성역을 침범해야만 하는 순간이 코앞까지 다가온 것이다.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혹시 나도?! 라는 생각이 제일 섬뜩하게 느껴지는 하드보일드 소설이다. 쿡쿡 찌르다 확 물리면 그땐 진짜 다 죽는 것이여...

사람 사이 절대 메워질 수 없는 균열을 이야기했던 이전작들과는 달리. 『대부호』는 그럼에도 그 균열을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지. 왜 우리는 그 틈을 침범해야 하는지, 어떻게 그 틈이 메워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무서운 장면 없이도 독자를 절망과 부끄러움의 늪으로 스스로 발을 들이게 만들며 온몸이 잠식되어버리는 공포감을 선사했던 성혜령 작가님의 서스펜스 속 희망이란 희미한 동앗줄이 내려진 것 같았다. 다만, 방심하지 말 것. 그 동앗줄을 누군가 잘라버릴 수도 있고, 애초에 그게 썩은 동앗줄일 수 있으니... 혹시 나는...혹시 나는...이런 생각이 반복된다면 이미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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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현정수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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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이 더 재밌었던 신新 시리즈!!
공간, 사건, 트릭이 1편보다 다양해지면서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 잔인하거나 불쾌한 장면 無 병맛 코미디 코지 추미스
- 명탐정 코난 같은 추리 애니, 만화 좋아하시면 추천
- 편하게 재밌게 읽을 책을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

X 워커홀릭 재벌가 영애 형사 '호쇼 레이코'
X 특기가 막말인 명탐정급 만능 집사 '가게야마'
X 자뻑대마왕 느끼비키 형사 도련님 '가자마쓰리'
X 열정만땅 과몰입 장인 새내기 형사 '와카미야 아이리'

역시 캐릭터들 보는 재미가 좋아요!
저는 왜인지 메인 주인공인 레이코나 가게야마보다도 레이코의 선배, 후배 형사인 가자마쓰리와 아이리에게 더 마음이 갔더랬습니닼ㅋㅋㅋ 다음 이야기에는 그들의 활약과 성장이 더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남기는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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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현정수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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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설렘과 도파민을 가진 케미맛집!
섬세하고 멋진 트릭과 스릴 넘치는 사건 해결을 보여주는 트릭맛집!

B급 감성 제대로 살린 코미디 미스터리!
가볍고 재밌게 즐기는 새콤달콤 알싸한 추리소설!

추리 소설 읽고 나면 너무너무 재밌긴 한데 머리 아픈 거 저만 그런가요...?!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노트와 책과 고군분투하며 읽는 추리 소설이 아니라, 이동중에도, 그냥 누워서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코미디 추리 소설이었습니다. 저번주 제 이동시간을 책임졌던 정말 고마운 책...☆

누구나 쉽게 따라갈 수 있는 난이도의 트릭과 사건해결과정에서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건 무엇보다도 특징 확실한 등장인물들과 그들 간의 케미입니다. 어딘가 어설프고 과해서 골때리는...그래서 더 중독되는 캐릭터들과 맛깔나는 대사와 상황묘사, 웃참하게 만드는 유머 포인트들이 좋아요.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애니메이션과 만화가 생각나는 소설이었습니다.

1.2로 나뉘어져 있으나, 따로따로 봐도 괜찮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남기는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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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피너츠 에디션) - 할 말은 많지만 쓸 만한 말이 없는 어른들을 위한 숨은 어휘력 찾기 ㅣ 하루 한 장 필사 노트
유선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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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밀하고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단 두 글자 '좋다'로 쌈 사먹듯 해치워버립니다."
- 읽자마자 뜨끔😳

🌟필사 입문템/독태기 글태기 극복템으로 추천!!

게으른 탓에 쓰는 것보다 읽는 걸 좋아하는지라, 오랜시간 손으로 한 자 한 자 새겨가는 즐거움을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글을 눈으로 읽고, 입으로 소리내보고, 손으로 써보며
다시 찾을 수 있었던 글쓰기의 즐거움.

단기간에 변화가 확 드러나진 않으나. 어디든 내가 손이 가장 많이 가는 곳에 놓고, 두고두고 펼쳐보고 활용하면 반드시 큰 도움이 될 책이었습니다.


🌟피너츠에디션 소장가치 완전 굿!!

하루의 찌꺼기는 긁어내고, 행복했던 순간은 도톰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가만히 읽다, 옮겨 쓰다, 선물처럼 만나게 되는 스누피 친구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이것도 소소한 행복...!! 매일 위로와 응원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나의 필사 메이트는 앞으로 스누피...🐶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남기는 솔직한 리뷰입니다~!!)

#하루한장필사노트 #하루한장어휘력을위한필사노트 #하루한장표현력을위한필사노트 #필사노트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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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소각 지침
마커스 클리워 지음, 김지원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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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장면 없이도 엄청난 압박감, 긴장감, 공포감, 혼란을 끝까지 느낄 수 있었던 심리스릴러+미스터리+호러물이었습니다.

이 책은 제목부터 정말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엄청난 죄책감과 불쾌감부터 불러일으키지만 호기심도 느꼈지 않나요...? 그것부터가 이 책의 시작이었습니다. 징그러운 벌레나 유해한 생명체도 아니고, '토끼'를...복실복실 그 귀엽고 쫑긋한 아이를...그 뭘...어떻게 하라구요?!

과연 토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 집에서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이런 지침을 만들어 지키게 되었을까요.

끝까지 몰입도 장난 아니고,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심리 스릴러 + 규칙 괴담 좋아하신다면 제목에 너무 거부감 느끼지 마시길 바라며 추천드려 봅니다!

특히 김진영, 김혜영, 정해연, 정유정 작가님 작품
좋아하신다면 꼭 츄라이 해보시길!!

다만, 해석이 다양할 것 같아서 결말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듯하지만, 그게 또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그걸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지침이라는 가림막 뒤에 감춰진 진실과 함정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남기는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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